'시민덕희' 제작보고회
2024년 1월 개봉 예정
영화 '시민덕희' /사진 = ㈜쇼박스
영화 '시민덕희' /사진 = ㈜쇼박스
영화 '시민덕희'가 힙합 보이스 피

지난 7일 오전 11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시민덕희'(감독 박영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장윤주, 이무생, 안은진 그리고 박영주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영화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
영화 '시민덕희' /사진 = ㈜쇼박스
영화 '시민덕희' /사진 = ㈜쇼박스
영화 '시민덕희' /사진 = ㈜쇼박스
영화 '시민덕희' /사진 = ㈜쇼박스
덕희 역을 맡은 라미란은 "이야기가 영화화 되었을 때 통쾌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 또한 누구보다 평범한 사람이라서, 덕희는 내가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고 남다른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덕희에게 구조 요청을 보내는 보이스피싱 조직원 재민 역을 맡은 공명은 "'시민덕희'를 처음부터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빨리 관객들에게 얼굴을 보여드리고 인사하고 싶다. 하루하루를 열심히 하려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제대 후 오랜만에 관객들을 만나는 것에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영화 '시민덕희' /사진 = ㈜쇼박스
영화 '시민덕희' /사진 = ㈜쇼박스
영화 '시민덕희' /사진 = ㈜쇼박스
영화 '시민덕희' /사진 = ㈜쇼박스
영화 '시민덕희' /사진 = ㈜쇼박스
영화 '시민덕희' /사진 = ㈜쇼박스
이어 각자 봉림, 숙자, 애림 일명 '덕벤져스'로 라미란 배우와 함께 핫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었던 염혜란, 장윤주, 안은진은 촬영 현장에 대해 "'괜히 라미란이 아니구나'라고 느꼈다", "라미란 배우가 현장에서 잘 이끌어 주었다" 등 덕희 역으로 영화 안팎을 이끈 라미란의 리더십을 입 모아 극찬했다.
영화 '시민덕희' /사진 = ㈜쇼박스
영화 '시민덕희' /사진 = ㈜쇼박스
영화 '시민덕희' /사진 = ㈜쇼박스
영화 '시민덕희' /사진 = ㈜쇼박스
이어 박형사 역의 박병은은 영화가 소재로 삼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실제로 당할 뻔했던 기억을 전하며 "나 역시 당할 뻔했다. 친동생이 머리를 크게 다쳤다는 전화가 왔다. 보이스피싱이란 생각은 전혀 못했다. 이성을 잃을 정도로 놀랐는데 알고 보니 동생은 자기 방에서 자고 있더라"고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뿐만 아니라 총책 역을 맡은 이무생은 '덕벤져스'를 방해하는 '무노스'로 불리게 된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한 뒤 "'덕벤져스'와 같은 팀이면 참 든든했을 것 같다. 그런데 적으로 맞서야 하니, 위협적인 존재로 느껴졌다"고 전해 남다른 빌런의 모습을 예고했다.
영화 '시민덕희' /사진 = ㈜쇼박스
영화 '시민덕희' /사진 = ㈜쇼박스
영화 '시민덕희' /사진 = ㈜쇼박스
영화 '시민덕희' /사진 = ㈜쇼박스
마지막으로 작품을 연출한 박영주 감독은 '시민덕희'에 대해 "영웅이라고 하면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생각하지만, '시민덕희'의 이야기는 평범한 시민 영웅의 면모가 있어서 흥미로웠다. 좋은 이야기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시민덕희'는 피해자의 잘못이 아니라는 점을 말하는 영화고, 그런 부분에서 진심으로 위로가 됐으면 하는 영화다"고 소개했다.

'시민덕희'는 2024년 1월 개봉 예정.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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