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폴레옹'(감독 리들리 스콧)이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나폴레옹'은 스스로 황제가 된 영웅 나폴레옹과 황제가 유일하게 정복하지 못한 여인 조제핀의 스펙터클한 일대기를 그린 영화

1) 광활한 전투가 펼쳐진 얼음 호수, 농경지를 파서 직접 만들었다
영화 '나폴레옹' 스틸컷. /사진제공=소니 픽쳐스
영화 '나폴레옹' 스틸컷. /사진제공=소니 픽쳐스
'마션', '글래디에이터' 등 놀라운 규모의 대작을 연출했던 리들리 스콧 감독은 직접 스토리보드를 제작하기도 했다고. 눈 덮인 광활한 얼음 호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우스터리츠 전투 장면은 직접 농경지를 파서 대규모 얼음 호수를 제작했다고 전했다. '나폴레옹'의 특수 효과 감독인 닐 코볼드는 "지금까지 작업한 눈 관련 특수 효과 중 가장 규모가 크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2) 그림처럼 정교한 의상, 프랑스 전역을 돌아 만들었다
영화 '나폴레옹' 스틸컷. /사진제공=소니 픽쳐스
영화 '나폴레옹' 스틸컷. /사진제공=소니 픽쳐스
캐릭터들의 의상은 프랑스 곳곳을 돌아다니는 노력 끝에 완성됐다. '나폴레옹'에서 의상을 담당한 잔티 예이츠는 조사를 위해 살롱 드 프로방스에 위치한 앙페리 박물관, 파리에 있는 군사 박물관과 조제핀이 여생을 보낸 말메종까지 방문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3) 시대의 분위기를 담은 음악
영화 '나폴레옹' 스틸컷. /사진제공=소니 픽쳐스
영화 '나폴레옹' 스틸컷. /사진제공=소니 픽쳐스
압도적인 스케일에 중압감을 더해주고 그 시대의 풍미를 더해주는 음악 역시 '나폴레옹'의 주요 포인트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코르시카 출신인 '나폴레옹'을 표현하기 위해 코르시카 축가를 사용하고 런던 박물관에서 대여한 피아노를 활용하는 등 시대적인 느낌을 배가시키기도 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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