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신랑수업' 캡처
사진=채널A '신랑수업' 캡처
'신랑수업' 신성-박소영 커플이 달달한 분위기를 뽐냈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93회에서는 '미리 크리스마스'를 즐긴 신성, 박소영의 캠핑카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신성은 '짝꿍' 박소영을 태우고 직접 캠핑카를 몰아 둘만의 여행을 떠났다. 캠핑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신성이 미리 준비한 캠핑용품들을 함께 꾸미며 달달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또한 신성은 캠핑의 꽃인 '불멍'을 위해 장작패기에 돌입, 남성미를 과시했다. 그런 뒤, "곧 크리스마스니까 트리를 설치해보자"면서 "연말에 서로 스케줄이 많을 수 있으니까, 미리 크리스마스~"라고 속 깊은 마음씀씀이를 드러냈다. 이후에도 신성은 박소영을 위해 따끈한 뱅쇼와, 부모님이 보내주신 사과로 즉석에서 만든 사과호떡, 살아 있는 랍스타를 넣은 라면을 만들어줬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스튜디오 멘토군단' 장영란은 "나도 우리 남편이 (신성처럼) 해줬으면 좋겠다"며 부러워했다. 한고은도 "우리 신랑이 너무 거저먹은 거 같아"라고 맞장구쳤다.

신성표 풀코스 요리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 두 사람은 '커플 젠가'도 했다. 이때 박소영은 '나를 미소짓게 하는 네 행동이 뭘까'라고 적힌 블록을 뽑았다. 신성은 "소영이를 이렇게 바라볼 때?"라고 말했다. 박소영은 곧장 "맞다. 웃으면서 날 바라볼 때"라며 수줍어했다.

이어 신성은 '나를 만나고 더 좋아진 게 있는지?'라는 질문을 뽑았다. 박소영은 "날 많이 배려해주는 오빠 덕분에 자존감이 올라갔다"며 고마워했다. 다음으로 박소영은 '나와 결혼하고 싶은 이유 세 가지'라는 젠가를 뽑아, 신성의 답을 기다렸다. 신성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첫째, (날) 편안하게 해주는 성격, 둘째는 뭘 하든 작은 것도 도와주려는 마음, 셋째는 같이 있으면 즐거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소영은 "결혼상대로는 즐겁고 편한 사람이 최고라던데~"라며 뿌듯해했다.

마지막으로 신성은 '온힘을 다해 안아주기'를 뽑으려다 젠가를 쓰러뜨렸다. 그럼에도 박소영을 '공주님 안기'로 번쩍 들어 올려 '심쿵'을 유발했다.

이날 방송은 신성-박소영 커플 외에도 심형탁-사야 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시청률 2.7%(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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