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연' 이석훈/사진제공=MBC
'학연' 이석훈/사진제공=MBC
SG워너비 이석훈이 연애 예능으로 만난 아내를 언급했다.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예능 '솔로동창회 학연'(이하 '학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석훈, 유병재, 김대호, 이은지, 권은비와 오미경 PD가 참석했다.

'학연'은 사랑을 찾아 10여 년 만에 다시 모인 동창생들의 로맨스를 그린 연애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MC 중 유일한 기혼자이자 '유죄 인간'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이석훈은 2011년 MBC '설특집 두근두근 스타 사랑의 스튜디오'에 출연해 현재의 아내인 미스코리아 선 출신 발레리나 최선아와 결혼까지 골인했다.

이석훈은 "나는 MBC 연애 프로로 결혼한 사람이다. 너무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갚을까 고민했는데, 기분 좋은 마음으로 '학연'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회를 잡아라'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카메라가 계속 돌다보면, 카메라에 익숙한 연예인들도 감정에 솔직해지게 된다. 그러다 자연스러워지고, 카메라 있는 걸 알면서도 어떻게서든 다가가야한다는 절실한 마음이 드러나다 보니 결혼하게 된 것 같다"고 조언했다.

또 "감정에 솔직했으면 좋겠다. 내가 라디오 DJ도 하고 있는데, 청취자 사연 읽다보면 의외의 장소에서 인연을 많이 맺으셨더라. 순간순간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얘기한다면 본인의 이상에 맞는 인연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학연'은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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