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 몬스터즈는 중앙대학교와 2연전에서 스윕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성, 시즌 승률 7할까지 매직넘버 단 2개만을 남겨뒀다. 데뷔전에서 4타수 2안타로 맹활약했던 '베이비 몬스터' 문교원이 이번에도 7번 타자이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라인업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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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영동대 타자들은 경기 1회 초부터 신재영을 매섭에 몰아붙이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에 최강 몬스터즈 캡틴 박용택이 1회 말 곧바로 역전 투런 홈런으로 분위기를 바꿔 놨다. 강릉영동대는 곧바로 3회 초 전다민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4회 초에 3대 2로 역전에 성공했다.
신재영은 한계 투구수까지 몰아붙인 혼신의 투구로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하지만 최강 몬스터즈 타자들은 강릉영동대 선발 투수 김동현의 공에 속수무책으로 방망이를 휘두르며 득점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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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몬스터즈의 완투, 완봉은 본 적 있지만 상대팀에게 완투패를 당한 건 팀 창단 이래로 처음이라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시즌 7할 승률 달성도 다시 불투명해졌다.
경기가 끝난 후 최강 몬스터즈의 라커룸은 그 어느 때보다 무거웠다. 캡틴 박용택은 선수들을 다독이며 잘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진짜 위기다. 오랜만에 강하다는 생각이 드는 팀이다. 내일은 이유 불문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이겨야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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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몬스터즈가 올 시즌 가장 중요한 분수령이 된 강릉영동대 2차전에서 승리하고 시즌 3에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지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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