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이혜영은 신동엽에게 "나 호칭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냥 동엽아, 동엽아"라고 부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혜영은 "어떻게 대(大)신동엽을"이라고 했고, "동엽 씨로 할까봐요. 왜냐면 남자로 보여서"라고 말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플러팅이 시작됐다"라면서 웃었다.
ADVERTISEMENT
그러자 이혜영은 "재수 없었다. 난 그걸 다 기억 난다. 내 인생 처음 소개팅을 받은 거니까. 아니면 본인은 너무 많이 받아서 그중에 하나였나 싶다"라며 반박했다.
이에 신동엽은 "소개팅 같은 건 우리랑 좀 안 맞았다. 일찍 연예계 데뷔해서 소개팅 같은 게 없었는데, 신인 때라 돈도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ADVERTISEMENT
이혜영은 소개팅 후 상황에 대해 "잘 될 수가 없었다. 이제 약간 본성을 드러냈다. 나는 천천히 천천히 가고 싶은데, 이 인간은 몸이 달아있는 거지"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고 있어"라면서 발끈했다.
이혜영은 "내가 운전하니까, 자꾸 이상한 길을 가르쳐줬다"라고 하자 신동엽은 "오해가 있었던 거 같다. 거기가 이제 청수장이라는 데다. 정릉 사는 사람. 성북구 사는 사람은 다 안다"라면서 "(이혜영이) 청수장을, 모텔로 알았다"고 해명했다.
ADVERTISEMENT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