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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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빈이 새로운 도전에 성공했다.

4일 서울 강남구 나무엑터스 사옥에서 tvN '무인도의 디바' 박은빈과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박은빈은 검정색 니트를 매치해 심플하면서도 단아하게 스타일링한 모습. 인터뷰 시작 전 본인이 먼저 장내를 돌아다니며 취재진 한 명 한 명에게 인사를 하며 명함을 받아가는 모습이 인상적이기도. 통상적으론 배우가 앉아있는 상태에서 기자들이 명함을 전달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는데 박은빈의 경우 정반대였다. 대상 배우의 따뜻한 품격이었달까.

‘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 분)의 디바 도전기를 그린 드라마. 박은빈은 무인도에서 15년만에 돌아온 서목하 역을 맡았다.

이날 박은빈은 무인도에서 살아남은 서목하 역할을 위해 물 공포증까지 이겨냈다고 고백했다. 박은빈은 "물도 수영도 다 무서워 한다. 과거에 수중 촬영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었다. 다행히 확실한 콘티가 있어서 안전하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수중 촬영 외에도 박은빈이 새롭게 도전한 부분은 사투리였다. 그는 "어떻게 입을 떼어야 할까 고민이 많았다. 사투리도 소통하는 언어 중 하나니까 목하만의 감성을 잘 담아보려 했다. 서울에 올라온 이후 사투리가 점점 옅어질 것인지 목하만의 특성으로 밀어붙일 것인지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유료가구 시청률 기준 1회 3.2%로 출발한 '무인도의 디바'는 최종회에서 9.0%의 자체 최고 기록을 쓰며 끝을 맺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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