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 지옥' /사진제공=MBC
'알콜 지옥' /사진제공=MBC
오은영 박사가 금주 캠프 합숙 규칙을 공개한다.

4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에서는 본격적인 미션이 펼쳐지는 금주 1일 차 지옥 캠프의 모습이 그려진다. '알콜 지옥'은 '오은영 리포트' 세 번째 시즌으로, 술 때문에 일상을 잃어버린 10인의 금주 서바이벌을 그린 8부작 프로그램이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본격적인 금주 캠프에 앞서 출연자 10인에게 엄격한 합숙 규칙을 공개한다. 오은영 박사가 "어기면 바로 퇴소"라며 공개한 합숙 규칙은 실제 폐쇄병동에 준하는 수준으로, '알콜 지옥' 금주 캠프의 만만치 않은 스케일을 짐작하게 한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알콜러 10인의 소지품을 검사한다. "화장품 통에 술을 넣어 마시는 분도 있다"라며 액체류까지 꼼꼼하게 살피던 오은영 박사는 한 출연자의 소지품 검사 도중 "어머!"라며 소리를 지른다. 오은영 박사가 깜짝 놀란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알콜러 10인이 금주보다 더 힘들어했던 의외의 이유가 있었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못 버티겠는데"라며 출연자들이 몸부림친 사연이 공개된다. 이에 대해 한 출연자는 "폐쇄병동에 들어간 적 있어서 예상했던 일이다"라고 금주만큼이나 힘든 '이것'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고.

'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 2회는 4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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