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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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과 조이현이 첩첩산중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4일 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측은 10회, 11회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혼례대첩'은 신박한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로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매회 맛보기 영상인 선공개 영상이 실시간 추천 영상에 등극 하는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혼례대첩' 9회에서는 심정우(로운 역)가 중매 계약을 파기하려던 정순덕(조이현 역)과 인연을 다시 이어갔다. 이와 동시에 정순덕의 시아주버님인 조인현(박성진 역) 사망 사건의 범인으로 몰린 여주댁(박환희 역)의 누명을 벗길 것을 결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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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혼례대첩'이 흥미와 심쫄, 아련함을 메가톤급으로 배가시킬 10회와 11회 관전 포인트를 3가지로 정리했다.

맹 박사댁 세 자매, 납채 받기에 성공할까?

10회와 11회에서는 맹박사댁 세 자매 맹하나(정신혜 역), 맹두리(박지원 역), 맹삼순(정보민 역)이 혼례에 있어 중요한 의식인 납채를 받을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으로 담긴다. 납채란 신랑 집에서 신붓집에 혼인을 구하는 의례로 신랑 집에서 신붓집으로 약혼서를 전해야 완성되는 것.

맹 박사댁 세 자매가 지난 초파일 선화사에서 첫눈맞기로 남편 후보들을 만난 가운데 맹하나는 광부 12호 김집(정우재 역)과 그네 타기를, 맹두리는 씨름 구경 후 광부 24호 윤부겸(최경훈 역)에게 제호탕을 건네고, 맹삼순은 수성동 계곡에서 머리를 감으며 광부 23호 허숙현(빈찬욱 역)에게 매력 어필에 나선다. 맹박사댁 세 자매가 작전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단오에 세 남편 후보에게 납채를 받을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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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댁 누명 벗기기 프로젝트! 소천이 키맨?

심정우와 정순덕, 그리고 정순구(허남준 역)는 여주댁의 누명을 벗기는 프로젝트를 함께 하기로 결정한 후 조인현 사망 사건의 기록을 살폈다. 그러던 중 심정우는 조인현 사망 때 살인범을 찾아낸 사람이 당시 평양 유지이자 강경한 남장파인 민승관 대감이라는 사실에 이상함을 느꼈고, 민대감이 동노파 수장인 조영배(이해영 역)와 철천지원수 사이인 것을 꼬집었다.

이때 정순덕이 8년 전 조인현이 평양부 서윤이 된 상황에서 아픈 오라버니 대신 남장을 한 채 평양부 판관으로 일하던 민대감의 딸과 위험한 사랑에 빠졌고, 결국 두 사람이 운명을 비관해 동반 자살했다는 말을 꺼낸 것. 더욱이 정순덕은 자신이 한 말은 '선비의 남자'라는 소설의 내용이며 이 소설이 이 사건과 유사하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심정우와 정순덕이 곧바로 '선비의 남자'의 저자 소천을 찾아 나서면서 소천이 여주댁의 누명을 벗길 키맨이 될지 초미의 관심을 끈다.

심정우와 정순덕, 쌍방 마음 고백하고 로맨스 시작?

심정우와 정순덕의 쌍방 마음 고백과 로맨스의 시작 역시 10, 11회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지난 9회에서는 심정우가 정체를 숨긴 정순덕에게 분노, 중매 계약을 깨고 혼자 중매를 해보려 했지만, 오히려 정순덕에 대한 그리움이 커지면서 상사병까지 앓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더해 정순덕은 심정우의 절절한 고백에도 "대감님을 연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라며 대차게 거절해 심정우를 고통스럽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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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9회 마지막 장면에서 심정우는 정순덕에게 "너는 왜 날 좋아하지 않는다고 거짓말한 것이냐?"라고 물어 심쿵함을 안겼고, 정순덕은 정곡을 찔린 듯 말을 잃고 심정우만 쳐다봐 호기심을 부추겼다. 과연 정순덕은 심정우의 질문에 어떤 대답을 할지, 두 사람이 서로에게 향하는 마음을 인정하고 로맨스를 시작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10회와 11회는 차곡차곡 쌓인 서사의 꽃을 활짝 피우기 전, 단단한 꽃봉오리를 만드는 단계에 돌입한다"라며 "로운과 조이현이 단오 작전도, 여주댁 누명 해결도, 순정즈 마음 확인 모두 제대로 이뤄낼 수 있을지, 시청자들에게 치닫는 극성에서 오는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혼례대첩'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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