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고 / 사진제공=워너뮤직코리아
정기고 / 사진제공=워너뮤직코리아
가수 정기고가 ‘썸’을 뒤로하고 잔잔한 ‘겨울 텐션’으로 돌아온다.

오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기고의 신곡 ‘her’(허)가 발매된다. 정기고가 약 2년 10개월 공백을 깨고 컴백하는 가운데, 이번 신곡이 기대되는 포인트를 짚어봤다.

◆ 하루 끝자락에 건네는 ‘위로’‧‘공감’

‘her’는 힘들었던 하루를 따뜻하게 위로하는 내용이 담긴 곡이다. 정기고는 앞서 라이브 클립 티저에서 포근한 겨울 감성을 그려낸 멜로디 일부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하루 끝자락에서 마주할 수 있는 버스 정류장, 육교 등 배경을 활용하며 일상 속 스며들 정기고 표 ‘위로’를 예고했다.

하루의 끝에 담담하게 울려 퍼질 ‘her’는 무수한 소음에 지친 대중의 귀를 따뜻하게 감싸 안는다. 귀로 만나는 겨울빛 감성과 함께 담긴 진심 어린 가사는 듣는 이들로 하여금 ‘공감’을 느끼게 한다.

◆ 2년 10개월만 ‘힐링 보이스’‧‘새 신호탄’

정기고가 선보이는 감성은 ‘힐링’이다. 그간 정기고는 다양한 곡들을 통해 몽환적인 음색을 자랑, 그 속에 편안함을 그려냈다. 최고의 히트곡 ‘썸’, ‘너를 원해’를 비롯해 수많은 드라마 OST에서도 특유의 힐링 보이스를 선사해왔다. 쉽게 질리지 않는 차분한 음색을 가진 정기고는 빠르게 흘러가는 현대 사회에 ‘her’이라는 또 하나의 쉼터를 제공한다.

‘her’는 정기고를 오래 기다려준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곡이기도 하다. 2021년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에 컴백하는 정기고는 ‘her’ 발매를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최근 워너뮤직코리아에 새 둥지를 튼 만큼, ‘her’를 포함해 정기고가 보여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올겨울 추위를 녹일 정기고의 신곡 ‘her’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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