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사진=텐아시아DB
한혜진./사진=텐아시아DB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폭탄 선언을 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주인을 닮아 길쭉한 ‘달심 궁전’ 홍천 하우스를 소개해 큰 화제가 됐던 한혜진의 홍천 라이프가 추가로 공개됐다.

이날 직접 고추장 담그기에 도전하는 딸을 돕기 위해 혜진 하우스에 어머니가 출동했다. 어리바리하게 움직이는 한혜진이 답답했던 혜진 모친이 버럭버럭 화를 내자, 한혜진 역시 “멍청하니까 그런다”라며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SBS '미우새' 방송 화면.
사진=SBS '미우새' 방송 화면.
뜨거운 고추장 냄비를 식히기 위해 혜진이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욕조를 사용하겠다는 어머니의 주장에 한혜진은 당황했고, 모녀의 귀여운 투닥거림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고추장에 소주를 넣으라는 어머니의 말에 소주를 들고 오던 한혜진은 “추운데 조금만 먹어도 될까”라며 소주를 마셨고, 혜진 모친은 “고추장 만들다 애가 (맛이) 간 거 같다”라고 독설을 날렸다.

이어 혜진 모친은 “시집갈 생각은 없고? 집만 지어놓고 왔다 갔다 하다 세월 다 가고?”라며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시집 안가면 50세가 되어도 철이 안 든다는 어머니의 말에 한혜진은 “하긴 할 거야! 10월 10일! 2033년”이라고 받아쳤다. 혜진 모친은 “시골에 장가 못 간 사람 많아. 착한 남자 많은데”라고 말해 한혜진을 질색하게 만들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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