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밴드 오아시스 출신 노엘 갤리거는 30년 가까이 음악을 해오면서 느낀 점을 이야기했다.
3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노엘 갤러거 하이 플라잉 버즈-스페셜 나잇 인 서울(Noel Gallagher’s High Flying Birds - Special Night in Seoul)'으로 내한한 가수 노엘 갤리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지난 27~28일 공연차 한국에 방문한 소감에 대해 노엘 갤리거는 "한국을 처음 방문했을 때부터 사랑에 빠졌다. 훌륭한 곳이고, 사람들도 멋지고, 공연하기에 재밌는 도시다. 서울의 관객들은 전 세계 최고의 관객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연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으로 "특이한 플래카드가 기억에 남는다. 어떤 소녀가 들고 있었는데 '당신 여권을 훔치겠다'고 쓰여있었다. 아마 제가 영원히 한국에 있기를 바라서겠지. 내 생각엔 칭찬 같다"라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1994년 록 밴드 오아시스에서 보컬과 리드 기타를 담당했던 노엘 갤리거는 대부분의 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기도 했다. 비록 팀은 해체됐지만, 오아시스의 히트곡은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노엘 갤리거는 해당 곡들이 아직도 사랑받는 것에 대해 "심지어 30년 전 쓴 곡이라 당시에는 아직 안 태어난 사람들도 있다. 이제 부모가 됐지만 30년 전에 듣던 사람들도 있고. 마법 같은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또한, 젊은 세대들에게도 사랑받는 현상에 관해 "전 세계적으로 아직도 꽤 젊은 관중이 있는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났고 이게 무엇인지에 대해 지나치게 신경 쓰지 않으려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노엘 갤러거는 평론가들의 평에 "그다지 신경 안 쓴다. 예를 들어 내가 앨범을 냈는데 훌륭하다는 걸 안다. 다른 사람들이 훌륭하다고 말해 줄 필요도 없다. 훌륭하다는 걸 전 알고 있으니까"라고 밝혔다. 이어 "어딘가에 고여 있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나에게 가장 수월한 방법이라고 하면 새로운 곡 6~7곡 하면서 오아시스 곡 12곡 하는 거다. 그게 모두가 원하는 바다. 하지만 나는 그런류의 사람이 아니다. 그건 쉽다. 지금 내가 있는 단계에서 새로운 걸 해보기를 좋아한다"라며 늘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30년 가까이 가수로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느냐고 묻는 질문에 노엘 갤리거는 "'Supersonic'(슈퍼소닉)을 쓴 밤"을 꼽았다. 노엘 갤리거는 "우연히 그 곡을 쓰게 됐는데 스튜디오 뒤편에서 한 시간 만이었다. 그 곡이 오아시스 첫 싱글이 된 거다. 그날 밤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진 거다. 오늘까지도 가장 좋아하는 오아시스 노래로 남아 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전 그냥 기억되고 싶은 것이지, 사람들을 절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상관없다. 그런 건 제 마음대로 할 수 없지 않나. 죽으면 무슨 상관이 있겠나. 별로 상관없다. 아무튼 제 노래들은 평생 남을 거다. 그러니 내 노래들은 저 없이 살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노엘 갤러거는 "앞으로 내 음악이 어디로 향할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음악을 만드는 건 제가 죽는 날까지 할 수 있었으면 한다. (음악은) 계속 흥미를 갖고 있는 한, 신체적으로 할 수 있는 한 계속할 것. 근데 누군가가 제게 '내일이 끝이야. 앞으로는 작곡 못 해'라고 해도 받아들일 거다. 좋은 곡들을 충분히 썼다고 생각한다. 편안하게 느낄 것 같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끝으로 노엘 갤러거는 한국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로 "호텔 방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가득 찼다. 가져가려면 5000달러를 내라고 하더라. 그러니까 그냥 영국으로 보내달라. 감사하다. 곧 만나자(웃음)"이라고 언급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3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노엘 갤러거 하이 플라잉 버즈-스페셜 나잇 인 서울(Noel Gallagher’s High Flying Birds - Special Night in Seoul)'으로 내한한 가수 노엘 갤리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지난 27~28일 공연차 한국에 방문한 소감에 대해 노엘 갤리거는 "한국을 처음 방문했을 때부터 사랑에 빠졌다. 훌륭한 곳이고, 사람들도 멋지고, 공연하기에 재밌는 도시다. 서울의 관객들은 전 세계 최고의 관객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연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으로 "특이한 플래카드가 기억에 남는다. 어떤 소녀가 들고 있었는데 '당신 여권을 훔치겠다'고 쓰여있었다. 아마 제가 영원히 한국에 있기를 바라서겠지. 내 생각엔 칭찬 같다"라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1994년 록 밴드 오아시스에서 보컬과 리드 기타를 담당했던 노엘 갤리거는 대부분의 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기도 했다. 비록 팀은 해체됐지만, 오아시스의 히트곡은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노엘 갤리거는 해당 곡들이 아직도 사랑받는 것에 대해 "심지어 30년 전 쓴 곡이라 당시에는 아직 안 태어난 사람들도 있다. 이제 부모가 됐지만 30년 전에 듣던 사람들도 있고. 마법 같은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또한, 젊은 세대들에게도 사랑받는 현상에 관해 "전 세계적으로 아직도 꽤 젊은 관중이 있는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났고 이게 무엇인지에 대해 지나치게 신경 쓰지 않으려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노엘 갤러거는 평론가들의 평에 "그다지 신경 안 쓴다. 예를 들어 내가 앨범을 냈는데 훌륭하다는 걸 안다. 다른 사람들이 훌륭하다고 말해 줄 필요도 없다. 훌륭하다는 걸 전 알고 있으니까"라고 밝혔다. 이어 "어딘가에 고여 있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나에게 가장 수월한 방법이라고 하면 새로운 곡 6~7곡 하면서 오아시스 곡 12곡 하는 거다. 그게 모두가 원하는 바다. 하지만 나는 그런류의 사람이 아니다. 그건 쉽다. 지금 내가 있는 단계에서 새로운 걸 해보기를 좋아한다"라며 늘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30년 가까이 가수로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느냐고 묻는 질문에 노엘 갤리거는 "'Supersonic'(슈퍼소닉)을 쓴 밤"을 꼽았다. 노엘 갤리거는 "우연히 그 곡을 쓰게 됐는데 스튜디오 뒤편에서 한 시간 만이었다. 그 곡이 오아시스 첫 싱글이 된 거다. 그날 밤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진 거다. 오늘까지도 가장 좋아하는 오아시스 노래로 남아 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전 그냥 기억되고 싶은 것이지, 사람들을 절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상관없다. 그런 건 제 마음대로 할 수 없지 않나. 죽으면 무슨 상관이 있겠나. 별로 상관없다. 아무튼 제 노래들은 평생 남을 거다. 그러니 내 노래들은 저 없이 살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노엘 갤러거는 "앞으로 내 음악이 어디로 향할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음악을 만드는 건 제가 죽는 날까지 할 수 있었으면 한다. (음악은) 계속 흥미를 갖고 있는 한, 신체적으로 할 수 있는 한 계속할 것. 근데 누군가가 제게 '내일이 끝이야. 앞으로는 작곡 못 해'라고 해도 받아들일 거다. 좋은 곡들을 충분히 썼다고 생각한다. 편안하게 느낄 것 같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끝으로 노엘 갤러거는 한국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로 "호텔 방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가득 찼다. 가져가려면 5000달러를 내라고 하더라. 그러니까 그냥 영국으로 보내달라. 감사하다. 곧 만나자(웃음)"이라고 언급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