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3일의 휴가' 기자 간담회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의 힐링 판타지 영화다. 배우 김해숙은 죽은 지 3년이 되던 어느 날,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휴가를 받고 지상으로 내려온 엄마 복자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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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역의 신민아와 함께 모녀로 연기한 소감으로 김해숙은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해숙은 "배우를 떠나서 정말 모녀 같은 감정을 서로 주고받은 것 같다. 우리 딸 같은 마음으로 연기를 해서 너무 좋았다. 만족한다고 하면 웃기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민아와 엄마로 만나서 연기한 것이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하늘에서 내려온 휴가를 나온 엄마로서 상대방과 직접 얼굴을 보고 이야기를 할 수 없었던 만큼 현장에서 어려움도 있었을 터. 김해숙은 "상대방과 대화하고 만져야 자연스러운데, 혼자 이야기하지 않나. 어떨 때는 답답하기도 했다. 혼자 많이 웃었다. 코앞에서 이야기를 하는데, 신민아 배우는 얼마나 웃겼겠나. 각자 이야기해야 하는데 서로 자신의 이야기만 해야 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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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일의 휴가'는 12월 6일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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