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순덕은 수영을 잘하는 자신이 화록으로 변신, 추포를 하러 온 정순구(허남준 역)의 싸인에 맞춰 절벽 아래 강으로 뛰어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작전 시행 날, 심정우(로운 역)가 정순덕 대신 화록으로 등장해 박복기가 쏜 활에 맞으면서 그대로 절벽 아래 강으로 떨어졌고, 곧바로 정순덕이 물속으로 뛰어 들어가 심정우의 곁으로 헤엄쳐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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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순덕은 눈물을 뚝뚝 떨구더니 갑자기 화를 버럭 터트려 의아함을 일으켰지만, 심정우는 전혀 예상치 못한 한마디를 던져 정순덕을 놀라게 한다. 과연 정순덕이 심정우를 구한 뒤 눈물을 흘린 이유는 무엇인지, 구사일생 구조 사건이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기폭제로 작용할지 궁금증이 폭발한다.
그런가 하면 로운과 조이현은 절체절명 위기 후 구조 장면을 진행하며 수중 촬영뿐만 아니라 물 밖 촬영에서도 빛나는 환상적인 호흡을 입증했다. 로운과 조이현은 장면의 긴박함을 살리기 위해 동선부터 동작까지 빈틈없이 맞춰보며 몸을 사리지 않고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더욱이 로운과 조이현은 서로에게 마음이 움직이는 심정우와 정순덕의 섬세한 감정 변화를 표현하려 의논을 거듭하는가 하면, 사소한 부분들까지 분석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으로 현장을 감동하게 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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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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