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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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과 조이현이 진심 터진 구사일생 구조 현장을 선보여 본격적인 쌍방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27일 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측은 8회 방송을 앞두고 로운과 조이현이 애달픈 감정을 확인하는 고군분투 구조 장면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7회에서 정순덕(조이현 역)은 소소막(소문은 소문으로 막는다) 작전의 마지막 단계인 병판 박복기(이순원 역)를 벌할 계획을 밝혔다.

정순덕은 수영을 잘하는 자신이 화록으로 변신, 추포를 하러 온 정순구(허남준 역)의 싸인에 맞춰 절벽 아래 강으로 뛰어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작전 시행 날, 심정우(로운 역)가 정순덕 대신 화록으로 등장해 박복기가 쏜 활에 맞으면서 그대로 절벽 아래 강으로 떨어졌고, 곧바로 정순덕이 물속으로 뛰어 들어가 심정우의 곁으로 헤엄쳐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순덕이 정신을 잃은 심정우를 걱정하며 응급조치에 돌입하는 장면이 담겼다. 정순덕은 충격에 휩싸인 표정으로 간절하게 심정우를 흔들어 깨우고, 겨우 정신이 든 심정우는 아련한 눈빛으로 정순덕을 응시해 설렘을 유발한다.

이어 정순덕은 눈물을 뚝뚝 떨구더니 갑자기 화를 버럭 터트려 의아함을 일으켰지만, 심정우는 전혀 예상치 못한 한마디를 던져 정순덕을 놀라게 한다. 과연 정순덕이 심정우를 구한 뒤 눈물을 흘린 이유는 무엇인지, 구사일생 구조 사건이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기폭제로 작용할지 궁금증이 폭발한다.

그런가 하면 로운과 조이현은 절체절명 위기 후 구조 장면을 진행하며 수중 촬영뿐만 아니라 물 밖 촬영에서도 빛나는 환상적인 호흡을 입증했다. 로운과 조이현은 장면의 긴박함을 살리기 위해 동선부터 동작까지 빈틈없이 맞춰보며 몸을 사리지 않고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더욱이 로운과 조이현은 서로에게 마음이 움직이는 심정우와 정순덕의 섬세한 감정 변화를 표현하려 의논을 거듭하는가 하면, 사소한 부분들까지 분석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으로 현장을 감동하게 했다는 후문.

제작진은 "로운과 조이현은 체력 소모가 상당한 장면을 소화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파워 긍정 배우들이다. 현장에 항상 좋은 기운을 안겨줘서 정말로 고맙다"라는 극찬과 더불어 "심정우를 구하기 위해서 민낯까지 드러낸 정순덕이 심정우에게 정체를 들키게 될지, 심정우와 정순덕의 '혼례 대작전'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2막에 들어선 '혼례대첩'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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