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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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우가 배변 교육을 시작하며 기저귀와의 이별을 시작한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503회는 '마음껏 자라렴! 아빠가 지켜줄게' 편으로 소유진과 최강창민의 내레이션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김준호는 생후 25개월 아들 은우가 화장실과 친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배변 교육을 함께 한다.

이날 김준호는 유아용 변기에 곰돌이 인형을 앉히고 변기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에 은우는 배변 교육에 과몰입해 직접 응가를 싸는 듯한 현실적인 표정을 지으며 열혈 수강생의 면모로 웃음을 선사한다. 나아가 은우는 아빠 김준호가 묻는 말에 손을 번쩍 들으며, 행동으로 정답을 보여주는 똑쟁이 면모로 흐뭇함까지 더할 예정이다.

아빠 김준호가 "휴지로 어떻게 해야 할까?"라고 묻자 은우는 자신 있게 휴지를 뽑아 들고 돌연 엉덩이가 아닌 코를 닦아 폭소를 자아내기도. 나아가 은우는 김준호의 말을 척척 알아들으며 변기의 물을 내리기까지 마스터한다고 해 어엿한 형아가 되어가는 은우의 모습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은우는 '내 화장실 마련'에 성공한다. 아빠 김준호가 평소 화장실에 가고 싶을 때 안 보이는 곳에서 응가를 하는 은우를 위해 박스 화장실을 선물한 것. 은우는 자신의 명의로 된 첫 화장실에 유성 매직을 꺼내 들어 예술의 혼을 담아 본격 화꾸(화장실 꾸미기)에 돌입한다. 이에 김준호는 행여나 은우가 바닥에 낙서할까 초조해하며 "은우야 여기만 네 명의야. 바닥은 아빠 거야"라고 강조, 소유권 조기교육을 단행해 웃음을 자아낸다고.

은우는 한주 한주 물오른 성장세를 보인다. 은우는 아빠 김준호의 말에 "네"하고 꼬박꼬박 대답은 물론, 동생 정우가 울자 "맘마"하고 외치며 사랑스러움을 뽐낼 예정. 급기야 동생을 살뜰히 챙기는 은우의 모습에 김준호는 "은우야 동생 하나 더 낳을까?"라며 제안을 한다고 해 과연 은우의 반응은 어땠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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