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사진제공=KBS
'살림남' /사진제공=KBS
오는 29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이천수가 홀로 쌍둥이 육아를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워킹맘 심하은은 출근하기 전 이천수에게 둥이들 밥 먹이고 약 챙겨주기, 병원 가기, 장보기 등의 고난도 미션을 안겨준다. 심하은은 그동안 자신에게 "집에 있으면서 정리정돈 못 하냐", "애들이 알아서 노는데 네가 왜 바쁘냐", "네가 나만큼 벌 거냐" 등 집안일과 육아 관련해 막말 폭격을 날렸던 이천수에게 "한 번 해봐라"라고 말한 뒤 집을 나선다.

"내가 살림왕"이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인 이천수는 이내 둥이들이 직접 장난감을 치우고 밥을 스스로 먹게 하는 자신만의 육아법을 선보인다. 또 둥이들이 약까지 스스로 먹자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지혜, 박준형 또한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이천수는 힘든 독박육아를 예상했지만, 알아서 척척 해내는 둥이들 덕에 어깨가 으쓱해진다. 장보기에서도 둥이들이 카트를 직접 밀며 순조롭게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이천수는 둥이와 함께 집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다. 하지만 둥이들은 퇴근한 심하은이 등장하자 눈물을 보이고야 만다고 해 이목이 쏠린다.

'인천의 오은영 박사'로 거듭난 이천수식 육아법은 오는 29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되는 '살림남'에서 만나볼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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