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상영작의 출연 배우 7인 화보 및 인터뷰가 '마리끌레르' 12월호에서 공개됐다.

'마리끌레르' 12월호에는 영화 '그녀에게' 김재화 배우, '세기말의 사랑' 노재원 배우, '해야 할 일' 장성범 배우,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아!' 오우리 배우, '목소리들' 기진우 배우, '딸에 대하여' 임세미 배우, '후회하지 않는 얼굴' 강진아 배우가 참여하여 독립영화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풀어냈다.
배우 김재화, 노재원, 장성범. /사진제공='마리끌레르' 12월호
배우 김재화, 노재원, 장성범. /사진제공='마리끌레르' 12월호
배우 김재화는 "독립영화는 다른 형태의 작품에 비해 등장인물이 저마다 개성이 뚜렷하고 다채롭다. 그만큼 연기할 때 자유롭게 시도하며 배우로서 욕심을 채울 수 있다. 독립영화를 만드는 사람들도, 완성된 작품을 감상하는 관객도 독립영화 특유의 재미를 만끽하기를 바란다"라고 독립영화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배우 노재원은 서울독립영화제2023 페스티벌 초이스 상영작인 '세기말의 사랑'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동경의 대상이던 서울독립영화제가 점점 더 가까워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 여전히 꿈만 같고 신기하다며 서울독립영화제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배우 장성범은 '해야 할 일'의 주인공 준희 역을 맡아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성범은 "배우는 연기라는 행위를 통해 훈련되지 않은 감각을 일깨워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배우 오우리, 기진우, 임세미, 강진아. /사진제공='마리끌레르' 12월호
배우 오우리, 기진우, 임세미, 강진아. /사진제공='마리끌레르' 12월호
배우 오우리는 "독립영화를 찍을 때는 어떤 성과나 평가를 위해 연기한다기보다 누군가와 힘을 모아 무언가를 새롭게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함께 도전해나가는 것"이라며 독립 영화의 매력을 언급했다.

배우 기진우는 "언젠가 꼭 쓸모 있는 영화인이 되어 누군가에게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임세미는 김혜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딸에 대하여'에서 딸 그린을 연기했다. 임세미는 "하고 싶은 이야기를 보다 뚜렷하고 선명하게 그려낸다는 점이 독립영화의 특색이라고 생각한다. 현실에 무뎌지게 만드는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 바라보게 하는 영화들이라 더욱 소중하게 생각한다. 독립영화계를 더 지켜주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배우 강진아는 '후회하지 않는 얼굴'의 재경 역을 맡았다. 강진아는 "독립영화는 우리 삶과 가까운 이야기를 보다 자유롭게 표현할 기회를 준다. 앞으로 독립영화를 통해 궁금증을 자아내는 인물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답했다.

상영작 7편과 함께한 7인의 배우 김재화, 노재원, 장성범, 오우리, 기진우, 임세미, 강진아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마리끌레르' 12월호와 마리끌레르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는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8일까지 9일간 CGV압구정에서 개최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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