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 방송 화면
/사진=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 방송 화면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태계일주3)'가 최고 시청률 7.3%를 기록하고, 전 시즌 통틀어 최고의 첫 방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쾌조의 '마다가스카르' 여정을 알렸다.

2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6.4%로, 전 시즌 중 가장 높은 첫 방송 시청률을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3%(수도권 기준)를 기록했고 최고 2.5%까지 올랐다.

최고의 1분은 기안84가 현지인 친구들과 첫 버킷리스트인 작살 낚시를 하기 위해 2시간 동안 노를 저어 원시의 바다 향하던 중 체력 고갈로 뻗어버린 장면. 분당 시청률은 7.3%까지 치솟았다. 기안84를 보고 흥미로워하는 현지인들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 방송 화면
/사진=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 방송 화면
26일 첫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이하 태계일주3)' 1회에서는 원시의 바다를 찾아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로 떠난 기안84의 세 번째 여행기가 공개됐다. '태계일주3'의 첫 방송은 현지인보다 더 현지인 같은 기안84의 독보적인 활약이 돋보였다. '원시의 바다'를 찾아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로 떠난 기안84는 이전 여행들보다 묵직한 가방을 들고, 천둥, 번개, 폭우 등 천재지변의 변수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여행 고수의 면모를 보여줬다.

기안84는 먼저 현지인들과 흥정을 시도하고 휴대 전화 속 번역기를 활용해 소통하며 현지 여행에 깊이 스며들었다. 또한 강력해진 현지 적응력은 놀라움을 안겨줬다. 날씨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현지식을 찾아 빗물 라면을 먹고, 현지 아이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강렬한 비주얼의 생선국까지 거침없었다.

특히 약 43시간의 이동 끝에 도착한 마다가스카르 여정의 첫 도착지에서 만난 현지의 베조족 친구들과의 만남은 충격과 놀라움, 훈훈함을 동시에 안겼다. 그들의 삶의 터전인 바다로 향한 기안84는 첫 버킷리스트인 작살 낚시 로망을 이루고, 현지 친구들에게 초장을 곁들인 K-회 먹방의 신세계를 전하며 야생84의 포텐션을 터트렸다.

기안84는 "TV 속과 현실은 다르다. 프로 중의 프로다"라며 거친 바다와 맞서 살아가는 현지인들의 강인함에 존경심을 드러냈고, 여행이 안겨주는 감동과 새로움을 안방 시청자에게 고스란히 전달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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