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파이터 보스’ 추성훈이 ‘연예계 요리 대모’ 김수미의 강력한 손맛 위력에 밥 5그릇을 뚝딱하는 ‘탄수화물 파이터 보스’로 변신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233회 시청률은 전국 6.2%, 수도권 5.4%를 기록했다. 김수미가 손님들을 위해 디저트를 준비하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8.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까지 오르는 등 ‘82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기록을 이갔다.
장민호는 콘서트를 7일 앞두고 안무팀 심헌식 단장과 김정렬을 이른 아침 북한산으로 소집했다. 등산을 시작하자마자 남녀노소 팬들의 격려로 기운을 충전한 장민호는 전속력으로 계단을 뛰어오르며 남다른 체력을 과시했다. 가방 몰아주기 초성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장민호는 본인이 벌칙을 받게 되자 처음부터 다시 시작을 외쳤다. 이에 “또 다른 내가 있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간식을 먹고 뒤따라가겠다며 심헌식, 김정렬을 먼저 올려보낸 장민호. 하지만 두 사람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홀로 하산을 시작했다. 어리둥절해하는 출연진에게 장민호는 “극한의 다이어트 시기여서 공복으로 도저히 올라갈 수가 없었다”라고 변명하며 본인의 또 다른 모습에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이후 장민호는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한 뒤 동생들에게 “왜 이렇게 늦게 오냐?"라며 능청스러운 모습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주문한 음식을 폭풍 흡입한 장민호는 “연습 때 동선을 지켜달라”라는 동생들의 제안을 농으로 받아 치면서도 공연에 대한 고민을 드러낸 가운데 다음 이야기로 장민호의 서울 첫 공연 날이 담겨 다음 주를 기대하게 했다.
정지선 셰프의 시어머니와 친구들이 예고 없이 매장에 찾아왔다. 시어머니는 친구들에게 “며느리를 며느님”이라고 부른다며 “이번 추석 때 김치통을 50개를 보내줬어”라며 통 큰 며느리를 자랑했다.
그 시각 정지선 셰프는 전직 셰프이자 음식에 까다로운 시어머니를 위해 보리새우와 건관자를 넣은 철판요리에서 이색 별미인 배추찜 그리고 메뉴판에 없는 채소볶음까지 심혈을 기울였다. 정지선 셰프의 음식을 맛본 시어머니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는 것도 잠시, 정지선 셰프는 자장면을 먹고 싶다는 시어머니의 부탁에 당황했다. 정지선 셰프의 가게에서는 자장면과 짬뽕을 맛볼 수 없는 것. 정지선 셰프도 처음에는 단호하게 거절했지만, 결국 본인이 직접 웍을 잡고 난생처음 자장면을 대접하는 등 소신과 맞바꾼 자장면 한 그릇에 출연진 모두 놀라워했다. 이와 함께 “자장면 너무 맛있다”, “역시 중식은 자장이야”라고 감탄하며 폭풍 먹방을 펼친 시어머니와 친구들이 만족해하는 모습에서 영상이 종료됐다.
밥상 가득 잔치 음식을 차려 놓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김수미. “고마운 사람들에게 밥 한 끼 먹이려고 초대했다”라는 인사와 함께 14년 지기 뮤지컬 배우 김혜민과 추성훈, 정지선, 김형준이 등장랬다.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당시 함께 출연했던 추성훈과 초호화 밥차를 직접 선물했던 정지선, 김수미에게 연기 지도를 받았던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형준까지 한자리에 모인 이날은 사실 김수미의 생일 이틀 후였고, 이를 미리 귀띔받은 3인은 각자의 마음을 듬뿍 담은 선물을 준비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그중 긴장을 풀지 못한 김형준이 “혈액형이 인형 아니시냐?”라고 농담을 던지자, 김수미는 특유의 “지X하네”라고 응대해 웃음과 함께 분위기가 한층 부드러워졌다. 이어 집안 곳곳에 각종 꽃장식은 물론 연기로 받은 트로피들, 어린 시절의 자신을 닮은 그림, 닥종이 인형까지 김수미의 취향이 스며든 공간을 살펴본 후 식탁에 앉았다.
김수미가 간장게장, 송이버섯, 보리굴비 등 직접 만든 요리들을 추성훈과 정지선의 접시에 덜어주는 와중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김형준만 밥을 받지 못해 짠한 웃음을 더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확인한 김수미는 “어머 어떡하니. 지금 알았어”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추성훈은 겉옷까지 벗으며 본격적인 먹방에 참전했고, “밥 더 주세요”라고 리필을 요청하며 밥 5그릇을 뚝딱 비우는 낯선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김치냉장고가 17대나 있을 만큼 각종 김치와 반찬이 가득한 집에서 포식한 추성훈이 “김치랑 반찬 좀 싸달라”라는 말로 김수미를 기쁘게 만들었다. 김수미는 “일찍 돌아가신 엄마 기억을 떠올리면서 반찬을 하기 시작했다”라며 맛있게 식사하는 손님들을 보고 흐뭇해했다. 일과 둘째 낳기 둘 중에 고민 중이라는 정지선에게 “임신 9개월까지 일하고 열흘 만에 촬영장으로 복귀했다”라는 말로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던 김형준이 케이크 가득 80개의 초를 꽂아 등장했고, 자욱한 연기와 떨어진 촛농, 초코케이크 때문에 점수는 깎였지만, 즉석 축하 공연과 함께 “사랑합니다”를 외쳐 김수미 만족시키기에 성공했다. 영상을 보던 장민호까지 합세해 “나이야 가라~”는 노래로 김수미의 어깨춤을 끌어내며 즐거운 식사 초대가 마무리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233회 시청률은 전국 6.2%, 수도권 5.4%를 기록했다. 김수미가 손님들을 위해 디저트를 준비하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8.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까지 오르는 등 ‘82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기록을 이갔다.
장민호는 콘서트를 7일 앞두고 안무팀 심헌식 단장과 김정렬을 이른 아침 북한산으로 소집했다. 등산을 시작하자마자 남녀노소 팬들의 격려로 기운을 충전한 장민호는 전속력으로 계단을 뛰어오르며 남다른 체력을 과시했다. 가방 몰아주기 초성 게임을 하는 과정에서 장민호는 본인이 벌칙을 받게 되자 처음부터 다시 시작을 외쳤다. 이에 “또 다른 내가 있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간식을 먹고 뒤따라가겠다며 심헌식, 김정렬을 먼저 올려보낸 장민호. 하지만 두 사람이 시야에서 사라지자 홀로 하산을 시작했다. 어리둥절해하는 출연진에게 장민호는 “극한의 다이어트 시기여서 공복으로 도저히 올라갈 수가 없었다”라고 변명하며 본인의 또 다른 모습에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이후 장민호는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한 뒤 동생들에게 “왜 이렇게 늦게 오냐?"라며 능청스러운 모습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주문한 음식을 폭풍 흡입한 장민호는 “연습 때 동선을 지켜달라”라는 동생들의 제안을 농으로 받아 치면서도 공연에 대한 고민을 드러낸 가운데 다음 이야기로 장민호의 서울 첫 공연 날이 담겨 다음 주를 기대하게 했다.
정지선 셰프의 시어머니와 친구들이 예고 없이 매장에 찾아왔다. 시어머니는 친구들에게 “며느리를 며느님”이라고 부른다며 “이번 추석 때 김치통을 50개를 보내줬어”라며 통 큰 며느리를 자랑했다.
그 시각 정지선 셰프는 전직 셰프이자 음식에 까다로운 시어머니를 위해 보리새우와 건관자를 넣은 철판요리에서 이색 별미인 배추찜 그리고 메뉴판에 없는 채소볶음까지 심혈을 기울였다. 정지선 셰프의 음식을 맛본 시어머니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는 것도 잠시, 정지선 셰프는 자장면을 먹고 싶다는 시어머니의 부탁에 당황했다. 정지선 셰프의 가게에서는 자장면과 짬뽕을 맛볼 수 없는 것. 정지선 셰프도 처음에는 단호하게 거절했지만, 결국 본인이 직접 웍을 잡고 난생처음 자장면을 대접하는 등 소신과 맞바꾼 자장면 한 그릇에 출연진 모두 놀라워했다. 이와 함께 “자장면 너무 맛있다”, “역시 중식은 자장이야”라고 감탄하며 폭풍 먹방을 펼친 시어머니와 친구들이 만족해하는 모습에서 영상이 종료됐다.
밥상 가득 잔치 음식을 차려 놓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김수미. “고마운 사람들에게 밥 한 끼 먹이려고 초대했다”라는 인사와 함께 14년 지기 뮤지컬 배우 김혜민과 추성훈, 정지선, 김형준이 등장랬다.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당시 함께 출연했던 추성훈과 초호화 밥차를 직접 선물했던 정지선, 김수미에게 연기 지도를 받았던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형준까지 한자리에 모인 이날은 사실 김수미의 생일 이틀 후였고, 이를 미리 귀띔받은 3인은 각자의 마음을 듬뿍 담은 선물을 준비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그중 긴장을 풀지 못한 김형준이 “혈액형이 인형 아니시냐?”라고 농담을 던지자, 김수미는 특유의 “지X하네”라고 응대해 웃음과 함께 분위기가 한층 부드러워졌다. 이어 집안 곳곳에 각종 꽃장식은 물론 연기로 받은 트로피들, 어린 시절의 자신을 닮은 그림, 닥종이 인형까지 김수미의 취향이 스며든 공간을 살펴본 후 식탁에 앉았다.
김수미가 간장게장, 송이버섯, 보리굴비 등 직접 만든 요리들을 추성훈과 정지선의 접시에 덜어주는 와중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김형준만 밥을 받지 못해 짠한 웃음을 더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확인한 김수미는 “어머 어떡하니. 지금 알았어”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추성훈은 겉옷까지 벗으며 본격적인 먹방에 참전했고, “밥 더 주세요”라고 리필을 요청하며 밥 5그릇을 뚝딱 비우는 낯선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김치냉장고가 17대나 있을 만큼 각종 김치와 반찬이 가득한 집에서 포식한 추성훈이 “김치랑 반찬 좀 싸달라”라는 말로 김수미를 기쁘게 만들었다. 김수미는 “일찍 돌아가신 엄마 기억을 떠올리면서 반찬을 하기 시작했다”라며 맛있게 식사하는 손님들을 보고 흐뭇해했다. 일과 둘째 낳기 둘 중에 고민 중이라는 정지선에게 “임신 9개월까지 일하고 열흘 만에 촬영장으로 복귀했다”라는 말로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던 김형준이 케이크 가득 80개의 초를 꽂아 등장했고, 자욱한 연기와 떨어진 촛농, 초코케이크 때문에 점수는 깎였지만, 즉석 축하 공연과 함께 “사랑합니다”를 외쳐 김수미 만족시키기에 성공했다. 영상을 보던 장민호까지 합세해 “나이야 가라~”는 노래로 김수미의 어깨춤을 끌어내며 즐거운 식사 초대가 마무리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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