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연인'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사극이다. 병자호란 속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희망을 일군 백성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김윤우는 조선 최고의 소리꾼이자 이장현(남궁민 분)을 연모하는 량음 역을 맡아 열연했다.
ADVERTISEMENT
"량음에 결말에 대해서는 만족하는 편입니다. 그렇게 연출됨으로써 제가 그 사람에 대한 마음이 어느정도였는지 다시 한번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해서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과 대사는 무엇이었을까. 김윤우는 우심정에 등장하는 첫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 장면을 위해 준비했던 기간도 길었다. 나는 사람이 내향적인 면이 많아서 경험하지 못한 걸 경험해야 한다는 두려움이 컸고 걱덩도 많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억에 남는 대사는 장현과의 대사 중에 '죽어도 좋지, 같이'이다. 그 대사 속에 정말 여러 감정들이 함축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그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 하는 생각에 그 말을 하는 것 조차도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