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미우새' 방송 화면.
사진=SBS '미우새' 방송 화면.
배우 김승수가 14살 연하 소개팅녀와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며 애프터 만남을 기대하게 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승수가 IT기업에 재직 중인 여성과 소개팅하는 모습이 담겼다.

주선자 김종민은 김승수에게 오늘의 애정운을 보냈다. 거기에서 “평생의 연인을 만날 수 있는 날이다. 자신에게 있어 이상형으로 여겨졌던 사람이 눈앞에 나타난다거나 그 사람에 대한 애정이 점점 깊어질 수 있다”고 적혀 시작 전부터 기대감을 모았다.

김승수는 꽃을 사서 소개팅녀를 픽업하러 갔고, 소개팅녀를 본 신동엽과 서장훈은 “인상이 너무 좋다. 단아하고 밝으시고 미인”이라며 감탄했다. 소개팅녀는 “IT기업 인공지능 회사에 다니고 있는 사람이었다.

김승수는 14살 나이 차이에 자신을 ‘삼촌’이라고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소개팅녀가 “오빠”라며 과거 친구에게서 김승수의 사인을 전해 받고 좋아한 팬이라고 밝혀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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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녀는 “그 당시 배역이나 이런 것들도 항상 젠틀하고 예의 바른 모습으로 나와 좋아했다. 내가 니트 잘 어울리는 사람을 좋아한다. 그런 편안한 이미지를 갖고 계셔서”라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보였다.

김승수는 그 말에 화장실에 가는 척 차에 있던 여벌 니트로 갈아입고 나왔다. 그러나 계속되는 말실수로 MC들에 탄식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동안 (나이 차이가) 10살이 리미트였다. 40대 중반까지”라고 하고, 자식을 4명 정도 낳고 싶었다는 소개팅녀에게 정자 난자 은행을 언급 하기도 했다.

이후 식사를 마치고 김승수는 계산을 하려 했지만 이미 소개팅녀가 계산을 한 뒤였다. 김승수가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니 나가서 취소를 하자”고 했지만, 소개팅녀는 “오빠가 다음에 사면 되죠”라며 자연스럽게 다음 만남을 언급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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