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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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의 디바'에서 배우 채종협은 박은빈을 위해 떠났다.

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10화에서 서목하(박은빈 분)는 가수의 꿈을 위해서 강보걸(채종협 분)의 옥탑방에서 나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목하는 강보걸, 강우학(차학연 분) 형제의 집을 찾은 정봉완(이승준 분)을 스토킹으로 신고했다. 강보걸은 집을 비운 상태였다. 신분 도용으로 송하정(서정연 분)과 강상두(이중옥 분)을 협박하던 정봉완은 제 뜻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자,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이에 서목하에게 손찌검을 한 정봉완. 이후, 강보걸은 집으로 돌아왔지만 강우학은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였다. 집에 혼자 남아있던 서목하를 보고 놀란 강보걸. 하지만 서목하는 "이제 다 끝났어"라는 말과 함께 기절했다.
사진=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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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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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강상두 가족의 시신이 저수지에서 발견되면서 문제는 삽시간에 퍼졌다. 신분 도용 범죄가 뉴스에 보도되면서 소문들이 생겨났던 것. 서목하는 동네 사람들을 보고는 "저라면 없는 소문 만들어서 불륜녀, 패륜아 만드는 소문을 내는 게 아니라 '왜 이름까지 바꾸고 숨었을까' 궁금했을 것 같다. 이렇게 억장 무너지는 소문 내는 대신 편을 들어줄 거 같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같은 시각, 뉴스를 보던 윤란주(김효진 분)은 서목하가 가수를 포기했던 이유에 강보걸이 있었음을 알게 됐다. 윤란주는 서목하에게 "넌 가수가 되는 데 얼마만큼 진심이야? 얼마만큼 원해? 네 대답에 따라 나도 결정하려고. 강 피디네 가족, 정리할 수 있니?"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듣던 서목하는 쉬이 답변할 수 없었고, 윤란주를 만나러 왔던 강보걸은 우연히 대화를 듣게 됐다.
사진=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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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란주는 멍한 표정의 서목하에게 "세상 사람들한테 강 피디 가족은 그냥 범죄자다. 엮이면 리스크다"라고 일침했고, 서목하는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이 아니냐고 답했다. 충고받은 서목하는 결국 다음날까지 결정해서 알려줘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다. 결심한 서목하는 옥탑방에서 짐을 챙겨서 나오다가 강보걸과 마주쳤다. 떠나냐는 강보걸의 물음에 서목하는 "맞아. 떠나. 그러려면 이 옥탑은 나한테 답이 아니야. 약점이야. 안 그래도 무인도에서 15년 동안 썩어서 약점투성이인데 구설수까지 보태면 되겠냐"라고 말했다.

이에 강보걸은 서목하를 한 오피스텔로 데려가 "네가 살 숙소 찾아봤어. 결국 이렇게 쓰게 되네. 우리 가족들 다 끊어내. 기를 쓰고 가수 돼. 그런데 100% 말고 99%만 올인 해. 1%쯤은 남겨둬. 안 그럼 숨 막혀. 깔딱깔딱 숨 막히면 그때 옥탑으로 와. 비워둘 테니까"라고 조언했다. 애써 괜찮은 척하는 강보걸에게 서목하는 "너는 어째 맨날 오라고만 하냐"라며 서운해했고, 강보걸은 "성공해서 더 큰 집으로 가는 게 나한텐 베스트야. 잘 있어"라며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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