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19세기 발칙한 유교 걸 박연우(이세영 역)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 역)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다. 이세영은 극 중 정체 모를 누군가에 의해 우물에 던져진 후 200년의 시간을 건너 2023년 대한민국에 떨어지게 된 조선 유교 걸 박연우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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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하와의 서사는 설렘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소문난 추남 광부에게 자기 옷을 입혀 장가를 보내 옷 거래를 다시 하려는 박연우. 광부의 집에 잠입하기 위해 여종으로 변신한 그는 그곳에서 처음 강태하를 만났다. 이후 자신이 위급하거나 힘들 때 도와주는 그에게 마음이 생긴 연우의 모습을 떨리는 눈빛으로 그려내며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했다.
방송 말미 강태하와의 혼인으로 행복함도 잠시 그의 죽음으로 혼란스러운 연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끝까지 3년 상을 치른다는 연우의 각오와 달리 누군가에 의해 우물에 던져진 모습에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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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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