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1차 티저. /사진제공=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1차 티저. /사진제공=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배우 박민영이 운명을 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2024년 1월 1일 첫 방송 되는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다. 배우 박민영은 핏빛 복수를 예고하는 강지원 역을 맡았다.

영상 속 강지원(박민영)은 주위를 살피며 인터뷰룸으로 들어선다. 마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의 출연자 모습처럼 강지원은 X와 관련된 질문을 받고 차분하게 대답을 이어간다.

X와 사내 커플이었다고 밝힌 강지원은 "X는 어떤 사람인가요?"라는 질문에 가족이 되어준 유일한 사람이었다고 답했지만, 최종 선택에서는 "저는 X를 선택하지 않겠습니다"라며 울먹여 의아함을 자아낸다.

이어 강지원은 "저는 절친과 남편에게 살해당했거든요"라는 강지원의 파격적인 고백을 이어간다. 한 침대에 누워있는 절친 정수민(송하윤 분)과 남편 박민환(이이경 분). 곧이어 벌어진 몸싸움과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는 강지원까지. 이후, 앞의 인터뷰와 180도 달라진 독기 가득한 눈빛의 강지원은 서늘한 증오를 뿜어내고 있다.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2024년 1월 1일에 첫 방송 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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