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금토 드라마 '마이 데몬'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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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데몬'에서 배우 김유정과 송강은 잊지 못할 첫 만남을 가졌다.

24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마이 데몬' 1화에서 도도희(김유정 분)는 괴한으로부터 목숨의 위협을 받았고, 데몬 정구원(송강 분)과 계약하게 됐다.

이날 정구원은 200여년 전 조선시대부터 인간과의 계약을 해온 마귀라는 것을 밝혔다. 미래 F&B의 대표 도도희는 주천숙(김해숙 분)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맞선 자리로 향했다. 하지만 남자는 종이 신문을 펼쳐 들고 보고 있었고, 도도희는 "요즘도 종이 신문을 보는 사람이 있냐. 저는 일이랑 결혼했다"라고 말하며 착석했다.
사진=SBS 금토 드라마 '마이 데몬'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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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희가 자리에 앉자, 남자는 신문을 내려 자신의 얼굴을 드러냈다. 남자의 정체는 바로 정구원. 그는 "그쪽이 일이랑 결혼했든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지?"라며 불쾌한 듯 쏘아붙였다. 이를 들은 도도희는 "나랑 초중고 동창이냐. 아니면 구 남친이냐. 동창도, 구남친도 아니면서 얻다 대고 반말하냐"라며 화를 냈고, 정구원은 "내 눈에 인간들은 다 하찮거든"이라고 이야기했다.

정구원은 자신의 맞선 상대로 착각한 도도희는 "우리 이유는 적당히 둘러대는 게 좋겠지? 그쪽은 내가 너무 예뻐서 부담이라고 하는 게 어때? 어쩔 수 없잖아 위에서 시키는 일인데. 우리 주님의 하늘 같은 말씀을 거역할 수가 있어야지"라고 제안했고, 이상한 말을 쏟아내는 도도희를 본 정구원은 "너 정체가 뭐예요?"라고 되물었다. 사실, 정구원은 맞선이 아닌 자신의 계약자 들개파 보스(김법래 분)을 찾아와서 끝난 계약과 함께 영혼을 수거하기 위해서 식당을 찾은 것.
사진=SBS 금토 드라마 '마이 데몬'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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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태도로 일관한 정구원에게 불쾌감을 느낀 도도희. 바닷가로 향한 도도희는 자신을 데리러 온 대리 기사의 차를 타고 가던 중 이상함을 느꼈다. 누가 보낸 것이냐고 묻는 도도희에게, 괴한은 "질문이 잘못됐잖아. 왜냐고 물어봐야지. 네가 죽는 이유 말이야. 주천숙 그게 이유야"라고 답했다. 미래 그룹 내에서 주천숙의 무한한 신뢰를 받으면서 다른 가족들에게 제거 대상이 되었던 것이다.

이때, 정구원은 영혼을 담보로 계약할 또 다른 인간을 찾는 중이었다. 살인자를 피해 달리던 도도희 앞에 정구원이 나타났다. 자신을 향해 걸어오는 정구원에 의아함도 잠시, 도도희는 정구원에게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사진=SBS 금토 드라마 '마이 데몬' 방송 캡처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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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도도희의 요청에도 정구원은 "그럼 나랑 계약을 해야 한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고 고지했고, 도도희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 계약했다. 괴한은 두 사람을 공격하려고 했고, 정구원은 자신의 능력으로 막으려 했지만 무용지물이었다. 당황에 빠진 정구원은 도도희와 함께 물에 빠지게 됐다. 도도희는 정신을 잃은 정구원의 손을 잡았고, 정구원의 손목에 있던 십자가는 도도희에게 옮겨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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