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가영이 정구원의 데이트 상대를 질투했다.
진가영 (조혜주 분)이 리허설을 하고 있는 공연장으로 들어간 정구원 (송강 분) 은 졸고 있었던 선월재단 실장 박복규 (허정도 분)에게 "진가영 컨디션은 좀 어때?"라고 물었다. 박복규는 "이사장한테 달렸지. 진스타한테는 이사장이 피로회복제잖아"라고 답했다.
정구원은 "처음에 이 공연 기획할 때 박실장님이 뭐라고 했지. 나 귀찮게 안한다고 한 것 같은데"라고 응수했다. 공연장을 나서는 정구원에게 박복규는 "뭐야 벌써 가게?"라고 묻자 정구원은 "눈에 하나도 안 들어와. 계약 끝나고 케이크를 못 먹었더니?"라고 답했다. 박복규가 "뭐한다고 그렇게 바빴냐"라고 묻자 정구원은 "데이트"라고 답한 것을 진가영이 듣고는 "데이트? 누구랑? 여자랑? 잤어?"라며 질투했다. 진가영은 "잤네, 잤어"라며 분을 이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구원의 집무실로 다급하게 들어오는 진가영은 "누구야, 그 년이 이뻐. 나보다 어려?"라고 말하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구원은 "이렇게 선 넘는 인간인 줄 알았으면 죽게 내버려뒀을텐데"라고 답했다. 진가영은 "난 이사장을 이해하는 유일한 반려 인간"이라며 정구원에 대한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술을 먹은 도도희는 대리기사를 불러 대리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이동했다. 하지만 차 안에서 자신이 부른 대리기사가 아닌 사실을 알게 됐다. 도도희는 "누가 보낸거야?"라고 물었다. 의문의 남자는 "질문이 잘못됐잖아. 왜냐고 물어봐야지. 네가 죽는 이유는 주창숙. 그게 이유야"라고 말하며 도도희를 죽이려 했다. 남자는 칼을 빼들고 도도희를 쫓아오고 도도희는 필사적으로 도망치려 했다. 같은 시간 정구원은 "절박하고 외롭고 겁에 잔뜩 질린, 그래서 내가 내민 손을 잡을 영혼. 찾았다"라고 말했다.
도망치는 도로에서 정구원이 다가오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도도희는 "저기요, 도와주세요"라고 다급히 외쳤다. "정구원? 저 사람이 여길 왜? 설마 한 패? 아니 한 패가 아니야"라며 "내 삶은 안개 속을 사는 것과 같다. 누가 적군이고 아군인지,
혹은 그저 온통 적군에 둘러쌓였을 뿐인지 알 수 없다. 그렇게 아무것도 믿을 수 없고,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순간. 내가 믿을 수 있는 건 오직 나 자신 뿐이다"라고 생각하며 정구원에게 뛰어가 "도와줘"라고 말했다. 정구원은 "이번엔 부탁인건가? 그 전에 계약을 해야되는데"라고 말했다. 도도희는 "지금 저 자식 칼 든 거 안보여? 계약이니 뭐니 그런 소리 할 상황이야?"라고 지적하자 정구원은 "세상에 공짜는 없거든"라고 답했다. 이어 도도희는 "할게. 그 미친 짓"이라고 얘기했다. 정구원은 "나도 싸인하기 전에 계약하는 미친 짓은 안하는데. 저 놈 생김새가 마음에 안드네"라고 말하며 살인자에게 다가갔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진가영 (조혜주 분)이 리허설을 하고 있는 공연장으로 들어간 정구원 (송강 분) 은 졸고 있었던 선월재단 실장 박복규 (허정도 분)에게 "진가영 컨디션은 좀 어때?"라고 물었다. 박복규는 "이사장한테 달렸지. 진스타한테는 이사장이 피로회복제잖아"라고 답했다.
정구원은 "처음에 이 공연 기획할 때 박실장님이 뭐라고 했지. 나 귀찮게 안한다고 한 것 같은데"라고 응수했다. 공연장을 나서는 정구원에게 박복규는 "뭐야 벌써 가게?"라고 묻자 정구원은 "눈에 하나도 안 들어와. 계약 끝나고 케이크를 못 먹었더니?"라고 답했다. 박복규가 "뭐한다고 그렇게 바빴냐"라고 묻자 정구원은 "데이트"라고 답한 것을 진가영이 듣고는 "데이트? 누구랑? 여자랑? 잤어?"라며 질투했다. 진가영은 "잤네, 잤어"라며 분을 이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구원의 집무실로 다급하게 들어오는 진가영은 "누구야, 그 년이 이뻐. 나보다 어려?"라고 말하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구원은 "이렇게 선 넘는 인간인 줄 알았으면 죽게 내버려뒀을텐데"라고 답했다. 진가영은 "난 이사장을 이해하는 유일한 반려 인간"이라며 정구원에 대한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술을 먹은 도도희는 대리기사를 불러 대리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이동했다. 하지만 차 안에서 자신이 부른 대리기사가 아닌 사실을 알게 됐다. 도도희는 "누가 보낸거야?"라고 물었다. 의문의 남자는 "질문이 잘못됐잖아. 왜냐고 물어봐야지. 네가 죽는 이유는 주창숙. 그게 이유야"라고 말하며 도도희를 죽이려 했다. 남자는 칼을 빼들고 도도희를 쫓아오고 도도희는 필사적으로 도망치려 했다. 같은 시간 정구원은 "절박하고 외롭고 겁에 잔뜩 질린, 그래서 내가 내민 손을 잡을 영혼. 찾았다"라고 말했다.
도망치는 도로에서 정구원이 다가오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도도희는 "저기요, 도와주세요"라고 다급히 외쳤다. "정구원? 저 사람이 여길 왜? 설마 한 패? 아니 한 패가 아니야"라며 "내 삶은 안개 속을 사는 것과 같다. 누가 적군이고 아군인지,
혹은 그저 온통 적군에 둘러쌓였을 뿐인지 알 수 없다. 그렇게 아무것도 믿을 수 없고,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순간. 내가 믿을 수 있는 건 오직 나 자신 뿐이다"라고 생각하며 정구원에게 뛰어가 "도와줘"라고 말했다. 정구원은 "이번엔 부탁인건가? 그 전에 계약을 해야되는데"라고 말했다. 도도희는 "지금 저 자식 칼 든 거 안보여? 계약이니 뭐니 그런 소리 할 상황이야?"라고 지적하자 정구원은 "세상에 공짜는 없거든"라고 답했다. 이어 도도희는 "할게. 그 미친 짓"이라고 얘기했다. 정구원은 "나도 싸인하기 전에 계약하는 미친 짓은 안하는데. 저 놈 생김새가 마음에 안드네"라고 말하며 살인자에게 다가갔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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