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 영상 화면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 영상 화면 캡처
손태영·권상우 부부가 만약 다음 생애에 태어나면 결혼을 안하겠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24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방송최초 손태영 권상우 부부 QnA! 솔직하게 다 말해드려요 (+실버버튼 가족반응)'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손태영은 유튜브 채널 10만 돌파한 기념으로 채널 구독자들의 질문을 받아 권상우와 함께 질Q&A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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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생에 태어나도 권상우님과 결혼하실 건가요?'라는 질문에 손태영은 "처음에 결혼한다고 저는 얘기했거든요. 근데 저를 (남편이) 한번 배신했다. 그래서 저도 결혼 안할 거다"라고 단호하게 얘기했다. 당황한 표정의 권상우는 "안한다는 게 아니라 다시 안태어나는 거 아니까"라고 해명했다. 손태영은 "이제 나도 갚아야지. (결혼) 안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권상우는 "다음 생엔 다른 기회를 한번 주는 걸로"라고 얘기했다. 손태영도 "서로 기회를 주는 걸로"라고 답을 마무리했다.

이어 '권상우님과 첫 러브 스토리'라는 질문에 손태영은 "우리랑 친한 성수 오빠가 있었지. (남편이) 먼저 만나자고 했잖아"라고 하자 권상우는 "내가 보고 싶다고 했지"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성수 오빠가 여러 명 해서 저녁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그때가 12월 31일이라 다른 각자 이제 일 있으니까 가고 저랑 제 친구랑 권상우랑 셋이서 바에 갔다. 그때는 사귈 생각이 없었고 진짜 오빠 동생처럼 재밌게 수다 떨고 헤어졌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권상우는 "그날 와이프가 첫 만남 때 하얀색 털 모자를, 겨울에 쓰는 모자 있잖아요"라고 기억했다. 손태영은 "그런 큰 털 모자 아니다. 베레모 같은 울 모자 쓰고 있었다"라며 정정했다. 이어 손태영은 "진짜 6일 뒤에 남편에게 문자가 왔다. 잘 들어가셨냐"라고 연락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다가 "남편이 촬영 마치고 집 앞으로 와서 만났는데, 일하면서 만난 적이 없어 할 얘기가 없었다. 어색했다"라고 회상했다.
손태영은 "그리고 나서 호주 여행을 가서 본격적인 러브 스토리가 시작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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