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째 청룡 사회 김혜수 레드카펫 위 찬란한 금빛 여신 44th 청룡영화상

배우 김혜수가 청룡영화상 사회자 마이크를 내려놓는 심경을 전했다.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제44회 청룡영화상이 열렸다.

이날 김혜수는 배우 유연석의 에스코트를 받아 차량에서 내려 레드카펫 위를 걸었다. 금빛 드레스를 입은 김혜수는 우아한 매력을 가득 발산하며 밝은 미소를 지었다. 포토월 앞에 선 김혜수는 청룡영화상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짧게 이야기 하기 어려울 정도로 굉장히 특별하고 많은 의미를 주는 무대였던 거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6번째 마이크를 잡는 유연석은 "올해 특히나 선배님과 함께하는 무대가 기대가 된다"며 "오랜만에 연말 영화인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말했다.

올해로 30년째 청룡영화상의 진행을 맡은 김혜수는 이번 시상식을 끝으로 마이크를 내려놓게 된다. 그 동안 김혜수는 청룡영화상 사회자로서 남다른 애정과 책임감으로 시상식을 이끌어왔다. 김혜수의 곁을 지키는 유연석은 올해 6번째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올해 청룡영화상은 2022년 10월 7일부터 지난 10월 11일까지 국내 개봉 및 공개(OTT)된 한국 영화를 대상으로 총 18개 부문에 걸쳐 시상을 진행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30년째 청룡 사회' 김혜수, 레드카펫 위 찬란한 금빛 여신 [44th 청룡영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