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세영은 2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주인공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동명의 네이버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이세영 역)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 역)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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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은 MBC 복귀작으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을 선택했다. 이세영은 방송사가 아닌 재밌는 대본을 선택했다고 했다. 특히 그는 최고 시청률 17.4%를 기록한 MBC '옷소매 붉은 끝동'에 이어 돌아온 사극과 '연인' 후속작이라는 타이틀에도 부담감이 있을 터. 이세영은 "전 작품이 잘 됐다고 해도 다음 작품은 어떨지 모르기 때문에, 책임감은 가지고 있지만 우리 작품의 캐릭터와 메시지에 궁금해하셨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놓았다.
SBS는 동시간대 김유정 송강 주연의 '마이 데몬'으로 맞불을 놓는다. '마이 데몬'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보다 10분 늦은 이날 오후 10시에 첫 방송 한다.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 역)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송강 역)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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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을 맡은 김장한 감독은 주인공인 김유정과 송강에 대해 "어디 내놔도 자랑하고 싶은 비주얼"이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아는 맛 중에 가장 맛있는 맛이다. 로맨틱 코미디의 아는 맛이라 하면 두 사람이 맺어지는 과정에서 얼마나 싸우느냐, 싸우고 나서 얼마나 애틋해지냐의 과정인 것 같다. 둘이 싸우는 장면이 정말 많다. 싸우는 와중에도 설렘을 느낄 수 있는 포인트들이 있다"라고 귀띔했다.
이세영과 김유정에게는 공통점이 많다. 두 사람은 아역 배우 출신으로 지금까지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런 두 사람이 방송사 복귀 작품으로 선택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과 '마이 데몬'은 정면으로 대결한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과 '마이 데몬' 역시 닮은 점이 있다. 계약 결혼이라는 소재를 사용하고,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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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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