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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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과 배인혁이 19세기 조선에서 오붓한 두 사람만의 야시장 데이트로 몽글몽글한 설렘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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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첫 방송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측은 19세기 조선 속 박연우(이세영 역), 강태하(배인혁 역)의 야시장 데이트 현장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동명의 네이버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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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과 배인혁이 '조선판 썸' 기류를 드리운 낙화놀이(전통적인 불꽃놀이) 투 샷이 포착됐다. 극 중 19세기 조선 속 박연우와 강태하가 야시장을 둘러보며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장면. 파스텔 색상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박연우와 강태하가 나란히 서서 낙화놀이를 바라보는 가운데 은은한 미소를 띤 강태하가 박연우에게 무엇인가를 건네자 박연우는 수줍은 표정으로 강태하를 응시해 핑크빛 무드를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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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행복한 순간도 잠시, 강태하의 시선에서 박연우가 사라지고 강태하는 주인 잃은 강아지처럼 박연우를 하염없이 기다린다. 과연 박연우와 강태하에게 무슨 사건이 발생한 것일지, 두 사람의 야시장 데이트 결과는 어떨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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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이세영과 배인혁의 낙화놀이 투 샷 촬영은 미술, 소품, 조명 등 많은 스태프들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됐다. 두 사람의 아름다운 밤 데이트 장면을 위해 불꽃을 직접 쏘아 올리는가 하면, 배우들의 움직임에 타이밍을 완벽하게 맞춰 효과를 주는 등 열정을 쏟았다. 여기에 이세영과 배인혁의 해사한 미소가 더해지면서 환상적인 미장센이 탄생했고, 지켜보던 스태프들은 "진짜 그림 같다"라며 극찬했다. 더욱이 이세영과 배인혁은 서로를 향해 살짝 마음이 있는 감정을 눈빛과 표정, 제스처 등으로 오롯이 표현, 제대로 된 '조선판 썸' 분위기를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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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1회에서는 조선시대 박연우, 강태하의 반복적인 만남과 인연이 아름답게 그려질 것"이라며 "박연우와 강태하의 운명적인 시작이 궁금하다면 이날 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첫 방송을 놓치지 말고 시청해 달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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