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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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지태의 남다른 존재감이 시청자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유지태는 새로운 한국형 히어로물의 탄생을 알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에서 사법체계를 뒤흔드는 비질란테를 뒤쫓는 광역수사대 팀장 조헌으로 등장해 점점 더 강해진 모습으로 강렬한 액션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22일 공개된 '비질란테' 5, 6회에서 조헌은 위험에 처한 최미려(김소진 역)을 찾아가 "더 이상 비질란테에게 먹잇감을 주지 마십시오"라고 통첩했다. 이어 "비질란테는 곧 잡힙니다. 그러니까 이쯤 그만두세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서늘한 눈빛으로 압도적 비주얼을 드러냈다.

이후 조헌은 김삼두 회장(윤경호 역)의 범행 근거지인 축사를 급습해 소탕 작전을 펼쳤다. 그는 "경찰입니다. 니들 그 자리에 그대로 무릎 꿇어주십시오"라고 외친 뒤 스펙터클하고 클리어한 액션으로 세력들을 소탕했다. 조헌은 혼자서 다수를 상대하며 트로피, 방패, 곡괭이 등 손에 잡히는 물건들로 단숨에 무리를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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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헌의 속내가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비질란테를 그토록 잡고 싶어하는 조헌의 해결책이 무엇인지 궁금함을 자아냈다. 이어 조헌은 김지용(남주혁 역)을 찾아가 추격전을 벌이고 자신을 따르라고 회유하며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조헌은 새롭게 등장한 빌런 방 씨(신정근 역)와도 숨 막히는 격전을 펼치며 앞으로 '비질란테' 세계관 최강자들의 관계성이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지태는 묵직한 연기력으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비질란테' 속 유지태는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비질란테를 쫓는 조헌 캐릭터를 그려내 호평받고 있다. 후반부로 갈수록 비질란테와 때로는 협력하며, 때로는 대적하며 줄다리기를 벌이는 조헌의 최후가 궁금해진다.

또한 20kg를 증량한 외형은 물론, 악인들을 처단하기 전 선전포고처럼 내뱉는 임팩트 있는 반존대 화법이 그의 존재감을 더 빛나게 한다. 대적할 자가 없어 보이는 절대 강자의 면모까지 갖춘 유지태의 다채로운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

유지태의 대적불가 비주얼과 강렬한 연기가 돋보이는 '비질란테'는 매주 수요일 디즈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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