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 사진제공=어도어
뉴진스 / 사진제공=어도어
뉴진스(NewJeans)가 미국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의 여러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올해 글로벌 위상을 입증했다.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2023년 연말 결산 차트(Year-End-Charts)에 따르면, 뉴진스 미니 2집 ‘Get Up’이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앨범’에서 134위에 자리했다. 이는 올해 이 부문에 오른 K-팝 여성 아티스트 작품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다. ‘Get Up’은 지난 7월 발매되자마자 ‘빌보드 200’에 1위(8월 5일 자)로 진입한 이후 17주 연속 차트인하며 롱런 중이다.

‘Get Up’은 이 외에도 ‘월드 앨범’ 4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10위, ‘톱 앨범 세일즈’ 12위 등 앨범 세부 차트에서 상위권에 포진했다.

뉴진스는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 K-팝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많은 5곡씩 진입시켰다.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에서 ‘Ditto’가 각각 24위 52위, ‘OMG’가 각각 25위, 41위, ‘Hype boy’가 각각 49위, 147위, ‘Super Shy’가 각각 84위, 117위, ‘ETA’가 각각 165위, 197위에 올랐다.

뉴진스는 ‘톱 아티스트’ 86위, ‘핫 100 아티스트’ 100위를 비롯해 ‘월드 앨범 아티스트’ 3위, ‘글로벌(미국 제외) 아티스트’ 4위, ‘핫 100 아티스트-듀오/그룹’ 7위, ‘톱 아티스트-듀오/그룹’ 8위, ‘글로벌200 아티스트’ 9위, ‘톱 앨범 세일즈 아티스트’ 15위 등 여러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뉴진스는 올해 1월 싱글 앨범 ‘OMG’와 7월 미니 2집 ‘Get Up’을 발매함과 동시에 국내외 차트를 장악하며 ‘뉴진스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들은 데뷔 1년 만에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고 지난 20일 열린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2023 BBMAs)’에서는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Top Global K-pop Artist)’상을 수상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빌보드는 1년간 각 부문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은 앨범과 노래, 아티스트 등을 선정해 매년 연말 결산 차트를 발표한다. 2023년 연말 결산 차트 순위는 2022년 11월 19일부터 올해 10월 21일까지의 각종 차트 성적을 토대로 매겨졌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