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인혁, 유선호./사진=조준원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311/BF.35138642.1.jpg)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이세영, 배인혁, 주현영, 유선호와 박상훈 감독이 참석했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이세영 분)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 분)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담은 작품.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배인혁은 SH그룹 부대표이자 살아 있는 인간 안드로이드라고 불리는 강태하로 분한다. 유선호는 세상에서 노는 게 제일 좋은 한량 재벌 3세이자 강태하의 이복 남동생 강태민으로 분한다.
'슈룹'에서 동족 형제로 호흡을 맞췄던 배인혁과 유선호. '열녀밖씨 계약결혼뎐'에서 이복 형제로 만나는 것에 대해 배인혁은 "형제로 나왔는데 '슈룹'에서는 같이 호흡을 맞출 기회가 많지 않았다. 대화를 나눈 적이 없을 정도로 현장에서 한 두번 봤다. 사적으로 운동하면서 가까워지게 됐는데, 이번에 같이 하게 돼서 반가웠다"며 "시작 전부터 끼가 많은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집중력도 좋고 아이디어도 풍부해서 내가 오히려 더 배우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유선호는 "대본을 받자마자 인터넷에 검색을 해봤다. 배인혁 형이 출연한다는 기사를 보자마자 전화했다. 배인혁 형이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대본을 다 읽기도 전에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 앞섰다"고 밝혔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12부작으로, 오는 2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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