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돈쭐 방송 캡쳐]
[사진 = 돈쭐 방송 캡쳐]
강철부대 멤버이자 특수부대 예비역들의 리벤지 매치가 실패로 돌아갔다.



21일 IHQ과 AXN에서 방송된 <돈쭐 맛짱뜨러 왔습니다>에는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과 돈쭐군단의 먹방 대결이 펼쳐졌다.



지난 시즌 <돈쭐>에서 만리, 아미와 함께 먹방을 겨룬 김민수와 황충원, 강원재는 설욕전의 의지를 불태웠으나 또다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이날 경기는 주어진 전후반 90분 내에 더 많은 금액의 음식을 먹는 군단이 우승하는 방식이었다.



강철군단은 정신력과 승부욕을 앞세워 전반전을 무승부로 이끌었으나 후반전 돈쭐군단이 52만원, 강철군단이 44만원의 음식을 먹으며 간발의 차이로 승리를 내줬다.



이들이 먹은 메뉴는 대형 솥뚜껑 닭볶음탕과 숯불닭갈비, 닭똥집탕수육, 어묵, 비빔냉면, 국수 등이었다.



강호동은 강철군단에게 “졌어도 대단하다. 프로 먹방러가 아닌 데도 강력한 정신력이 폭발했다”라며 근성을 칭찬했고, 돈쭐군단도 “진짜 잘 드셨다”라며 인정했다.



강호동은 강철군단 멤버들에게 출연 소감을 물었다. 그러자 김민수는 “지지 않았다는 것에 의의를 두려 한다”라고 말해 MC를 당황시켰다. 허영지는 “졌어요”라며 한 번 더 패배를 확인시켜줬으나 김민수는 본인이 등판한 전반전을 언급하며 “지지 않았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강호동은 “팀보다 본인이 중요하다”라며 놀렸고 예비역들도 무언의 눈빛을 보내 촬영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돈쭐 2회에서는 강철군단의 귀여운 모습도 화제가 되었다.

강인한 근육을 자랑하는 황충원은 공주 입맛과 음식 앞에서 느린 행동을 보여 반전미를 주었고, 입에 음식을 가득 넣은 김민수는 다람쥐 같은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주변에서 계속 “귀엽다”는 말이 쏟아지자 정해철은 “우리가 평소 귀엽다는 말을 잘 안 듣는데 오늘 많이 듣는다”라며 머쓱해했다.



100만원 상당의 회식 상품을 놓고 대한민국 대표 먹방 유튜버 돈쭐군단 대 숨은 먹짱들의 대결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IHQ와 AXN에서 시청할 수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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