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힙하게'에 출연해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 개그맨 김용명이 1년여 만에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를 찾는다. 김용명은 "나름 친하다고 생각했는데"라며 '라스' 출연을 앞두고 절친 장도연에게 마음의 상처를 받은 사연을 고백했다. 김용명이 장도연에게 받은 마음의 상처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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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용명은 드라마에서 배우 이민기를 오징어로 만든 비결(?)을 공개한다. 극 중 상대 배우 주민경의 눈에 이민기는 오징어로, 김용명에게선 후광이 비치는 것으로 그려진다는 것. 이어 김용명은 막걸리 통을 들고 상대 배우가 반한 순간을 직접 시범 보였다고. 아무리 봐도 반할 구석이 없는 모습에 유세윤은 "형, 드라마에 배우로 섭외된 거 아닌 것 같은데?"라고 의심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용명은 주민경과의 멜로 연기에 대한 아내의 반응을 궁금해하자 "드라마 끝날 때까지는 아무 말이 없었는데, 주민경 배우가 SNS에 '내 용명 씨'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린 적이 있다. 그걸 보고 와이프가 질투하더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베테랑 배우 김승수는 "연기자들끼리 예의 차원으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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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명은 지방의 고령화 문제를 언급하며 정계 진출 야망을 분출했다. 절친 장도연은 "몇 년 전부터 저 꿈을 얘기했다"라며 김용명의 정치인 꿈이 진심임을 강조했다. 김용명이 "제가 정치인이 되면 구라 형님 보좌관으로 씁니다"라고 선언하자, 김구라는 "이런 공산주의가 어딨어"라고 버럭했다. 김용명은 김구라의 역정에 꼬리를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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