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 위의 세상을 호령하는 어름사니 서주향 자기님을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아홉 살에 줄타기를 시작한 그다. 무려 23년 차 어름사니인 자기님은 줄타기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 남사당패 스카우트 과정, 고난도의 줄타기 기술을 알려주며 재미를 선사한다. 국내 단둘 뿐이라는 여성 어름사니 중 한 명으로서 마치 하늘을 나는듯한 줄타기 공연도 선보였다고 해 기대감을 드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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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만 아니라 임찬규는 "구단주님이 저희 우승했다고 제품 몇 개를 선물 해주셨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고의 구단주님이시다"라며 구광모 구단주의 이름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구본무 LG그룹 선대 회장이 남긴 롤렉스 시계와 전통주에 담긴 비하인드, 분위기 메이커 임찬규 자기님이 구단 회식 도중 구광모 구단주를 향해 "이 팔을 바치겠다"라고 외친 이유, LG트윈스 우승 베네핏도 공유하며 현장을 몰입하게 만든다. LG트윈스의 든든한 기둥, 차명석 단장과 염경엽 감독의 깜짝 인터뷰에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작품마다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배우 유연석과 담소를 이어간다. 자기님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절절한 순애보 역할,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다정한 소아과 의사 역할,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배우 수지를 집에 데려다주며 남성 관객들의 원성을 산 빌런 역할 등 전작을 잊게 만드는 연기력의 비결을 귀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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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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