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외계+인' 2부 제작보고회
2024년 1월 개봉 예정
2024년 1월 개봉 예정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연출을 맡은 최동훈 감독은 영화 '범죄의 재구성'(2004), '타짜'(2006), '전우치'(2009), '도둑들'(2012), '암살'(2015) 등으로 한국 영화 범죄 장르의 새로운 획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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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가까이 촬영했다는 최동훈 감독은 첫 촬영과 마지막 촬영의 기억에 대해서 말하기도 했다. 최동훈 감독은 "첫 촬영은 무륵과 이안의 결혼식이었고, 김우빈 배우가 썬더가 가드 역을 하면서 쫄쫄이를 입었었다. 마지막 촬영은 현대로 돌아오는 신이었다. 내가 기억나는 것은 촬영 끝나고 여러 가지 검사를 맡고 이렇게 살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밖에는 없다"라고 소회를 드러냈다.
1부가 공개된 이후에 대중의 호불호가 갈린 상황. 2부를 준비하면서 어떤 점에 중점을 뒀는지 혹은 편집 과정은 어땠는지 묻자 최동훈 감독은 "애초에 설정한 대로 갔다. 편집을 오래 한 이유는 여러 가지 실험을 해봤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 내가 열심히 하는 것이 관객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것이라는 생각했다. 아무리 그래도 시나리오를 이길 수는 없지 않나. 딱 하루 재촬영을 했다. 이하늬 씨의 장면이다. '외계+인' 영화 자체는 2부가 있어야 제 짝을 만나는 것 같다. 각자의 영화 같기도 하고 연작 같기도 하다. 만약 1부를 보지 않은 관객이라면, 2부를 볼 것인가라는 고민도 했다. 이 영화를 150번 넘게 본 것 같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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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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