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지윤의 스승 유수정, 김태연의 스승 박정아, 최수호의 스승 왕기철 등 판소리 명창들이 등장했다. 이에 MC 장민호는 "이게 무슨 일이냐"면서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들은 '까투리 사냥', '꽃타령'(김세레나), '고향역'(나훈아) 등 장르를 불문하고 남다른 포스를 풍기며 '화밤' 무대를 휘어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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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는 '판소리 신동'으로 불렸던 김태연이 6살 때 처음 만난 선생님. 박정아는 "태연이는 6살 때부터 리더십이 강했고, 눈치도 정말 빨랐다. 제가 화가 난 것 같으면 갑자기 청소를 시작했었다"라고 귀여운 일화를 들려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박정아와 김태연은 이선희의 '인연'을 선곡해 함께 무대를 꾸몄다. '판소리 명창'과 '판소리 신동'이 들려주는 감동의 무대는 듣는 이들의 감성을 제대로 자극했고, 이날 유일한 100점 무대로 남았다. 김태연은 '엄마 호랑이' 같은 존재인 박정아에게 "제가 클 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면서 선생님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해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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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상준도 은가은의 스승으로 등장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은가은은 이상준에 대해 "제가 연애를 시작할 때도, 끝낼 때도 항상 오빠한테 이야기한다. 오빠가 제 연애에 관심이 많다"면서 자신의 '연애 스승'임을 전했다. 그러면서 은가은은 "오빠랑 가상 결혼을 했었다. 그런데 프로그램이 도중에 없어지는 바람에 이혼을 못 했다. 아직도 많은 분이 저희 둘이 결혼했다고 알고 계신다"라고 억울함을 드러내 큰 웃음을 줬다.
한편 '데스매치'에서는 '화밤' 최초로 '붐 팀'이 모든 라운드에서 승리하며 7대0으로 '장민호 팀'을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붐 팀'은 '행운권 게임'에서도 이겨 행운권까지 가져갔고, '승점 -5점'이 나왔지만, 그런데도 승리를 가져갔다. 모든 대결 후 유수정은 "노래를 들어보니 역시 전공자는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너무 잘해서 보는 내내 감탄했다"고 추켜세우면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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