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방송인 서장훈이 연애 스타일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202회에는 남자친구의 지나친 개인주의 성향으로 인해 서운함을 느끼는 고민녀의 사연이 방송됐다.

섬세하고 자상한 남자친구의 모습에 사랑을 느낀다는 고민녀는 어느 날 친구들과 술자리 모임을 가지게 되었고 “방해 안 할 테니 편하게 놀아”라는 남자친구의 한 마디에 연인 간의 신뢰를 얻은듯해 안정감을 느낀다.

그러나 며칠 뒤, 갑자기 데이트 도중 이중 약속을 통보한 남자친구의 태도에 고민녀는 “어떻게 데이트 있는 날 이중 약속을 잡아?”라고 물었고 남자친구는 “주말에 여자친구랑만 있어야 하는 거 아니잖아? 나도 내 생활이 있는데”라며 답해 고민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를 본 김숙은 “인간성이 잘못된 거 같다. 싸우자는 걸로 보여”라며 격분했고 곽정은은 “남자친구는 고민녀와의 데이트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와 달리 힘들어 보이는 남자친구 모습에 고민녀가 “무슨 일 있어?”라고 물어봤지만 남자친구는 “다른 이야기하자”라며 회피했고, 결국 우연히 듣게 된 다른 사람과의 전화 통화에서 남자친구가 퇴사했다는 소식을 알게 되어 서운한 감정이 폭발했다.

이에 한혜진은 “연인에게 일 얘기? 절대 안 해”라며 남자친구 입장을 이해했고 반면에 서장훈은 “난 일 얘기 모두 오픈한다”라며 답해 연애의 참견 MC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마침내 이직에 성공해 회사일로 바쁘던 남자친구는 밤거리에서 치한을 만나 위험에 처할 뻔해 전화로 도움을 요청한 고민녀에게 “다들 야근하는데 나만 어떻게 나가”라고 답해 다시 한번 갈등을 겪게 된다.

사연을 들은 한혜진은 “무서운 상황에서 남자친구가 못 오면 가족이나 친한 친구를 부르면 될 것. 그러다 회사 그만두게 되면 어떻게 할 거야?”라며 남자친구의 상황도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주우재는 “못 가지만 액션이라도 좋게 해줬다면…”이라고 답하며 남자친구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남자친구의 지나친 개인주의 성향을 알게 된 고민녀는 남자친구를 이해하려 했지만 서운한 마음이 들 수밖에 없다며 사연을 보내왔고 한혜진은 “남자친구는 의지가 없고 고민녀는 눈치가 없다”라며 일침을 날렸고 김숙은 “야근이 끝나고 고민녀를 위해 뛰어올 수 있는 사람을 만나”라는 의견을, 서장훈은 “고민녀는 현재 사랑에 너무 몰입되어 있어... 당분간 연애를 쉬어야 해”라며 최종 참견을 마쳤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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