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세하고 자상한 남자친구의 모습에 사랑을 느낀다는 고민녀는 어느 날 친구들과 술자리 모임을 가지게 되었고 “방해 안 할 테니 편하게 놀아”라는 남자친구의 한 마디에 연인 간의 신뢰를 얻은듯해 안정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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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김숙은 “인간성이 잘못된 거 같다. 싸우자는 걸로 보여”라며 격분했고 곽정은은 “남자친구는 고민녀와의 데이트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와 달리 힘들어 보이는 남자친구 모습에 고민녀가 “무슨 일 있어?”라고 물어봤지만 남자친구는 “다른 이야기하자”라며 회피했고, 결국 우연히 듣게 된 다른 사람과의 전화 통화에서 남자친구가 퇴사했다는 소식을 알게 되어 서운한 감정이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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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이직에 성공해 회사일로 바쁘던 남자친구는 밤거리에서 치한을 만나 위험에 처할 뻔해 전화로 도움을 요청한 고민녀에게 “다들 야근하는데 나만 어떻게 나가”라고 답해 다시 한번 갈등을 겪게 된다.
사연을 들은 한혜진은 “무서운 상황에서 남자친구가 못 오면 가족이나 친한 친구를 부르면 될 것. 그러다 회사 그만두게 되면 어떻게 할 거야?”라며 남자친구의 상황도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주우재는 “못 가지만 액션이라도 좋게 해줬다면…”이라고 답하며 남자친구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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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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