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이재 역의 서인국과 죽음 역의 박소담을 비롯해 김지훈, 최시원, 성훈, 김강훈, 장승조, 이재욱, 이도현, 고윤정, 김재욱, 오정세 등 각양각색 개성을 갖춘 배우들이 시크릿 캐스트로 총출동해 캐스팅 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하병훈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맡아 죽음 그 너머의 생을 그리며 '이재, 곧 죽습니다'만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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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국은 스스로 삶을 포기했으나 또다시 12번의 생을 살게 된 최이재 캐릭터의 격변하는 감정선을 세밀하게 완성해 나갔다. 박소담은 서늘한 톤으로 신도, 악마도 아닌 초월적 존재 죽음의 카리스마 넘치는 어조를 그대로 살렸다. 두 배우의 치밀한 티키타카는 극 중 죽음의 은신처에서 이뤄지는 최이재와 죽음의 대화를 실제로 듣는 것 같은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그런가 하면 죽음이 내린 벌을 수행하는 최이재와 함께 할 시크릿 캐스트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김지훈은 원작 웹툰에는 없는 박태우 역으로 대본리딩 현장에 긴장감을 불어넣었고 이지수 역의 고윤정은 차분한 저음으로 대사 속에 숨겨진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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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은 대본에 이입해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대사와 표정 연기를 주고받으며 '이재, 곧 죽습니다'의 스토리라인을 차곡차곡 쌓아갔다. 삶과 죽음이 12번 반복되는 동안 현장에는 설렘과 감동, 그리고 짜릿한 카타르시스까지 다채로운 감정이 맴돌았다. 이에 리딩 만으로도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배우들이 만들어갈 '이재, 곧 죽습니다'는 어떨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재, 곧 죽습니다' 제작진은 "배우분들의 연기로 인해 작품 속 세계관이 더욱 탄탄해지고 있음을 느꼈다. 다른 모습이지만 같은 캐릭터를 표현하는 것이 주된 과제라고 생각해 리딩하는 모습을 공유하며 배우들의 싱크로율을 맞춰가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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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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