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오늘도 사랑스럽개’ 방송 화면 캡처]](https://img.tenasia.co.kr/photo/202311/BF.35088166.1.jpg)
극 중 이재이의 첫 등장은 눈길을 사로잡았다. 비주얼은 물론, 캐릭터에 완벽히 체화된 모습으로 흥미로운 전개에 힘을 보탠 것. 특히 말간 얼굴과는 상반된 그의 싸늘한 눈빛은 인물에 대한 호기심을 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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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재희의 두 얼굴은 소름을 유발했다. 그는 냉기를 지운 해맑은 미소로 학폭 사실을 감추는가 하면,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진서원을 계략에 빠뜨리는 교활한 면모까지 선보였다. 이러한 한재희의 행동 하나하나는 마치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처럼 예상할 수 없었다. 이로 인해 극의 분위기는 한층 팽팽하게 조여졌는가 하면, 보는 이들의 혼을 쏙 빼놓은 빌런으로도 톡톡히 활약해 재미를 끌어올렸다.
이재이는 스토리의 중심에 선 핵심 인물로서 제 역할을 다 해냈다. 다수의 단편 영화 출연 등을 통해 쌓아 온 탄탄한 내실을 바탕으로 이중적인 면모를 지닌 인물을 리얼하게 표현, 드라마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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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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