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버스 티켓'은 SBS가 최초로 선보이는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한국을 비롯해 뉴질랜드, 독일, 멕시코, 브라질, 인도 등 128개 국가의 소녀들이 지원했다. 대한민국 국가 번호인 82라는 숫자에 의미를 두고 최종 참가자 82명이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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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PD는 "김세정은 'K팝스타2'에서 만난 인연이 있다. '프로듀스 101'에 아이콘이기도 하고, 걸그룹과 솔로 가수, 연기자로도 활동하는 올라운더의 상징이기도 하다. 윤하는 보컬의 아이콘이다. 국제적인 보컬의 독보적 존재다. 아도라는 K팝의 뜨거운 프로듀서의 아이콘이다. 내가 정말 팬이다"라고 섭외 이유를 말했다.

걸그룹 아이오아이·구구단 출신 김세정은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는 부담감이 컸다. 생각할수록 가서 평가하기 보다 해줄 수 있는 말이 많이 있을 것 같더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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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팀 라치카의 리안은 "제안서를 받았을 때 퍼포먼스의 퀸, 라치카의 중심이라는 말에 혹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좋아해서 현장을 느끼고 싶었는데 이번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BTS 프로듀서'로 알려진 가수 겸 프로듀서 아도라 "모든 게 고픈 상황이라 내가 어필을 했다. 평가를 보는 입장도, 하는 입장도 해봤다. 나에게 맡겨달라고 했다. 막상 촬영하니 책임감이 막중해지고 그때서야 부담이 생기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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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안은 "나를 소름돋게 만들 수 있는 친구들을 눈여겨 봤다"며 "아직도 생각나는 친구들이 3명 정도 있다"고 말했다. 윤하는 "애티튜드를 많이 봤다. 출발 선상에 놓인 친구들이고, 모두 다 재능을 가질 수는 없을거라 얼마나 발전시켜나갈 수 있느냐를 중요시했다"고 밝혔다. 아도라는 "본인의 매력에 대한 이해도를 많이 보려고 했다. 눈길이 많이 가는 친구를 중점적으로 봤다"고 덧붙였다.
심사하면서 성향 차이를 느낀 적은 없을까. MBTI에서 'T' 윤하는 "양쪽 옆이 F라 계속 눈물샘이 터지더라. 나도 애정이 있는데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또 다른 'T'인 효연은 "난 못하면 화가 나는데, 세정이는 많이 울더라. 세정이는 이럴 때 울 수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F'인 아도라는 "처음에는 윤하 선배의 평가를 듣고 있으면 내가 살짝 아팠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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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진 PD는 최종 데뷔 멤버 8명의 활동 계획에 대해 "같이 제작하고 있는 F&F엔터테인먼트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글로벌 최고 수준의 트레이닝과 투자를 받게 될 거다. 아이들의 2년 반, 그 이후의 활동을 위해 엄청 큰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전 포인트를 묻자 김세정은 "연예계라는 곳이 모두가 열심히 하고 있지만, 그게 다 빛을 발하지는 않는다. '유니버스 티켓'은 노력한 만큼 가치가 나올 거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 효연은 "K팝의 열기를 여기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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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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