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빈이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를 통해 수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내고 있다.
박은빈은 '무인도의 디바'에서 주인공 서목하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그는 매회 명품 연기로 안방극장을 힐링과 감동으로 물들이고 있다. 이에 감탄을 부른 '무인도의 디바' 속 박은빈의 명장면을 모아봤다. 2화 워너비 란주와 감동의 첫 대면
오랜 세월 란주(김효진 역)와의 만남을 꿈꿔왔던 목하는 그를 보기 위해 간 더덕 축제에서 란주 대신 노래할 기회를 가지며 허무했던 15년 동안의 삶에 '의미'를 부여받는다. 란주 역시 관객석을 공식색인 레몬 그린빛 물결로 가득 메운 목하의 정성으로 인해 자포자기해왔던 가수 인생에 다시 불씨를 지피기 시작한다.
이렇듯 목하는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란주의 삶까지 변화시키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 중이다. 이 장면에서 박은빈은 워너비 란주를 눈앞에 둔 팬 목하의 벅차오르는 마음을 온전히 나타냈으며, 처음으로 선보인 곡 'Someday(썸데이)'는 '박은빈의 재발견'이라 할 정도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며 방영과 동시에 많은 화제를 모았다. 3화 기약 없는 무인도 살이, 절망의 순간
가수의 꿈을 품고 어렵게 춘삼도를 벗어나고자 했지만 폭력과 속박을 일삼던 아버지에게 가로막혀 서울이 아닌 무인도에 남겨진 목하는 기약 없는 나날들에 서서히 피폐해져갔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날짜들을 헤아리다 답답함을 토하는 목하를 표현한 박은빈의 악에 받친 얼굴과 포효에 가까운 절규는 그가 얼마나 긴 절망의 시간을 보내왔는지를 실감하게 만들었다.
3화 팩트 폭력에 한없이 가라앉는 자존감
15년 전의 사고로 기회를 놓친 탓에 출중한 실력을 가졌음에도 나이라는 벽 때문에 오디션 볼 기회조차 얻지 못한 목하는 서준(김주헌 역)의 팩트 폭력에 자존감이 무참히 파괴되어버렸다. 자신만의 수조에서 부유하던 목하는 그 안에서 무인도에서 목하를 살게 했던 아이스박스와 같은 위기를 헤쳐갈 방법을 깨닫게 되며 씩씩하게 나아간다. 여기서 박은빈은 수중 촬영이라는 연기하기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목하의 감정을 그대로 그려내며 안방 1열에 그 마음을 전달했다. 5화 그토록 바라왔던 기호와의 만남, 그러나 만나지 못한 기호
기호를 만날 수 있다는 부푼 마음을 안고 찾은 서울역엔 기호의 아버지 봉완(이승준 역)이 있었고, 도망치다 넘어진 순간 낯선 남자의 도움으로 목하는 가까스로 봉완에게서 벗어났다. 도움을 준 남자가 혹시 기호는 아닐까 하는 생각에 목하는 "너, 기호지?"하고 기대를 품었지만, 그의 정체는 보걸(채종협 역)이었다.
놀란 목하를 되려 타박하는 그에게 목하는 기호의 흔적만 찾을 수 있다면 뭐든 괜찮다며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절절한 눈물을 쏟는 박은빈의 모습은 15년 전 같은 아픔을 지녔던 기호가 잘 지내고 있을지, 생사조차 모르는 기호가 보고 싶은 목하의 심정을 단번에 대변하며 보는 이들의 눈시울까지 붉혔다.
이처럼 눈부신 명품 연기로 매 장면을 명장면으로 만들고 있는 박은빈. 특히 수많은 감정을 쏟아내는 그의 눈빛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치 그 인물이 된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귀에 쏙쏙 박히는 대사 톤은 똑 부러진 목하의 성격을 잘 나타내며 적재적소에서 빛을 내고 있다. 이 밖에도 이번 작품을 위해 노래, 기타, 수영 등 많은 도전을 거친 박은빈의 노력은 장면 곳곳에 녹아들어 극 전체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어 향후 전개에서는 또 어떤 명장면을 탄생시킬지 기대가 쏠린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박은빈은 '무인도의 디바'에서 주인공 서목하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그는 매회 명품 연기로 안방극장을 힐링과 감동으로 물들이고 있다. 이에 감탄을 부른 '무인도의 디바' 속 박은빈의 명장면을 모아봤다. 2화 워너비 란주와 감동의 첫 대면
오랜 세월 란주(김효진 역)와의 만남을 꿈꿔왔던 목하는 그를 보기 위해 간 더덕 축제에서 란주 대신 노래할 기회를 가지며 허무했던 15년 동안의 삶에 '의미'를 부여받는다. 란주 역시 관객석을 공식색인 레몬 그린빛 물결로 가득 메운 목하의 정성으로 인해 자포자기해왔던 가수 인생에 다시 불씨를 지피기 시작한다.
이렇듯 목하는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란주의 삶까지 변화시키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 중이다. 이 장면에서 박은빈은 워너비 란주를 눈앞에 둔 팬 목하의 벅차오르는 마음을 온전히 나타냈으며, 처음으로 선보인 곡 'Someday(썸데이)'는 '박은빈의 재발견'이라 할 정도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며 방영과 동시에 많은 화제를 모았다. 3화 기약 없는 무인도 살이, 절망의 순간
가수의 꿈을 품고 어렵게 춘삼도를 벗어나고자 했지만 폭력과 속박을 일삼던 아버지에게 가로막혀 서울이 아닌 무인도에 남겨진 목하는 기약 없는 나날들에 서서히 피폐해져갔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날짜들을 헤아리다 답답함을 토하는 목하를 표현한 박은빈의 악에 받친 얼굴과 포효에 가까운 절규는 그가 얼마나 긴 절망의 시간을 보내왔는지를 실감하게 만들었다.
3화 팩트 폭력에 한없이 가라앉는 자존감
15년 전의 사고로 기회를 놓친 탓에 출중한 실력을 가졌음에도 나이라는 벽 때문에 오디션 볼 기회조차 얻지 못한 목하는 서준(김주헌 역)의 팩트 폭력에 자존감이 무참히 파괴되어버렸다. 자신만의 수조에서 부유하던 목하는 그 안에서 무인도에서 목하를 살게 했던 아이스박스와 같은 위기를 헤쳐갈 방법을 깨닫게 되며 씩씩하게 나아간다. 여기서 박은빈은 수중 촬영이라는 연기하기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목하의 감정을 그대로 그려내며 안방 1열에 그 마음을 전달했다. 5화 그토록 바라왔던 기호와의 만남, 그러나 만나지 못한 기호
기호를 만날 수 있다는 부푼 마음을 안고 찾은 서울역엔 기호의 아버지 봉완(이승준 역)이 있었고, 도망치다 넘어진 순간 낯선 남자의 도움으로 목하는 가까스로 봉완에게서 벗어났다. 도움을 준 남자가 혹시 기호는 아닐까 하는 생각에 목하는 "너, 기호지?"하고 기대를 품었지만, 그의 정체는 보걸(채종협 역)이었다.
놀란 목하를 되려 타박하는 그에게 목하는 기호의 흔적만 찾을 수 있다면 뭐든 괜찮다며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절절한 눈물을 쏟는 박은빈의 모습은 15년 전 같은 아픔을 지녔던 기호가 잘 지내고 있을지, 생사조차 모르는 기호가 보고 싶은 목하의 심정을 단번에 대변하며 보는 이들의 눈시울까지 붉혔다.
이처럼 눈부신 명품 연기로 매 장면을 명장면으로 만들고 있는 박은빈. 특히 수많은 감정을 쏟아내는 그의 눈빛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치 그 인물이 된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귀에 쏙쏙 박히는 대사 톤은 똑 부러진 목하의 성격을 잘 나타내며 적재적소에서 빛을 내고 있다. 이 밖에도 이번 작품을 위해 노래, 기타, 수영 등 많은 도전을 거친 박은빈의 노력은 장면 곳곳에 녹아들어 극 전체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어 향후 전개에서는 또 어떤 명장면을 탄생시킬지 기대가 쏠린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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