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에는 사람에게 상처받고 개천으로 돌아온 삼달이 그곳을 지키고 있는 용필의 도움으로 포토그래퍼 조은혜가 아닌, 진짜 조삼달을 찾아가는 과정을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에 담아 그리고 있다.
ADVERTISEMENT
푸르른 바다가 펼쳐져 있는 제주에서는 해녀들을 교육할 때 가장 강조하는 말이 있다. "오늘 하루도 욕심내지 말고 나의 숨만큼만 있다 오라"는 것. 그리고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때 시작했던 물 위로 올라와 숨을 고르라"고 말한다. 이는 제주도 해녀들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동안 바쁘게 달려온 삼달에게도 숨을 쉴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함을 뜻한다. 엄마의 품처럼 따뜻한 개천에서 말이다. 그렇게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진짜 조삼달을 찾아 나선 삼달. 그녀의 숨 고르기는 벌써 예비 시청자들의 든든한 응원을 부르고 있다.
그런 삼달을 응원해줄 사람은 또 있다. 바로 제주 기상청 예보관이자 삼신 할망이 맺어준 삼달의 짝꿍, 용필이다. 삼달이 떠나 있는 사이 고향을 지키고 있던 그는 이제 삼달의 따뜻한 개천이 되어주고 싶다. 짝꿍으로 또 연인으로 함께한 세월이 긴 만큼 누구보다 삼달을 잘 아는 그는 그렇게 고향으로 돌아온 그녀의 옆을 묵묵히 지키며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날 힘을 줄 예정이라고.
ADVERTISEMENT
'웰컴투 삼달리'는 '힘쎈여자 강남순' 후속으로 오는 12월 2일 첫 방송 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