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와 관련, ‘놀던언니’ 제작진이 공개한 1차 티저 영상에서 채리나, 이지혜, 아이비, 나르샤, 초아는 각자의 리즈 시절을 소환하며 여전한 흥과 끼를 폭발시켜 기대감을 급상승시킨다. 음악 카페 같은 곳에서 첫 대면한 5인방 중, 이지혜는 “우리 다 기본적으로 1위 곡들이 하나씩은 있지 않나?”라고 말문을 열며 아이비를 바라본다. 이에 아이비는 “저 때는, 이효리-서인영 씨가 활동했었는데 ‘유혹의 소나타’로 1위를 했었다”며 시그니처 안무인 손가락 동작을 재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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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초아도 AOA 시절의 1위 곡 ‘심쿵해’를 선보이며 춤판에 가세한다. 그러나 기억이 가물가물한지 춤을 버벅거린다. 이에 나르샤는 “너 감 떨어졌다”라고 놀리고 초아는 “(AOA) 탈퇴를 제일 먼저 해서 그렇다”고 셀프 디스해 현장을 초토화한다. 급기야 “그러게 왜 탈퇴했니?”라는 나르샤의 물음에 이지혜는 ‘대리 발끈’하며, “넌 경험도 안 해보고 그렇게 말하면 안 돼”라고 받아쳐 ‘노필터 토크’의 매운맛을 제대로 보여준다.
그런가 하면, 동생들의 대화를 조용히 듣고 있던 채리나는 “1위를 그렇게 해봐야 뭐...”라며 “앨범 장수로 얘기해야지”라고 묵직한 한방을 날린다. 이어 “공식적인 건 500만 장이 넘는다”라며 ‘국민 그룹’ 룰라 시절을 회상한다. 이지혜는 “그럼 언니가 잘 나갔어요? 김건모가 잘 나갔어요?”라고 곧장 도발하는데 채리나가 쉽게 답을 하지 못하자 동생들은 “건모 오빠가 더 잘 나갔네”라고 맏언니를 놀린다. 채리나는 “나는 ing고…”라며 얼버무려 깨알웃음을 안긴다. 5인방의 유쾌한 수다와 케미가 폭발한 가운데, 5인방은 다 같이 잔을 부딪치며 앞으로의 행보에 “파이팅!”을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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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놀았지만 아직도 더 놀고 싶은 언니들의 리얼 버라이어티인 E채널·채널S 공동 제작 예능 ‘놀던언니’ 첫 회는 28일 밤 8시 40분 방송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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