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9년만 격투기 복귀…내달 16일 한일전 예고 [TEN이슈]
개그맨 윤형빈이 9년 만에 한일전으로 격투기에 복귀한다.

로드FC는 오는 12월 16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굽네 ROAD FC 067'을 개최한다. 윤형빈은 '파이터 100 스페셜 매치'에 나간다. 윤형빈은 2014년 열린 로드FC 014 대회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를 1라운드에 KO 시키며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바 있다.

'파이터 100'은 로드FC 전 챔피언 권아솔과 웃찾사 개그맨 출신 오인택이 만든 유튜브 채널이다. 격투기 지망생들이나 일반인들 중에 삶에 치어 포기했던, 남자들의 꿈이었던 격투기 데뷔를 도와주는 오리지널 격투 오디션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기존 MMA 격투기와는 다른 룰이 있다. 파이터100이라는 이름만큼 100초 동안 빠르게 승부를 보는 것. 테이크다운 시 서브미션이 없고, 최대 5초 동안 파운딩이 가능한 룰을 적용했다.

'파이터100'팀은 지난 달 31일 일본팀과 정식 경기를 한 차례 치렀다. 다만, 양측은 난투극을 벌여 감정 싸움이 이어졌다. 일본팀은 패배라는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비하 발언했다. 이에 한국팀은 재대결을 요청했고, 권아솔, 윤형빈, 허재혁(38, SHARK GYM)이 일본팀 선수들과 로드FC 무대에서 일전을 펼치기로 했다.

윤형빈은 오는 22일 오후 2시 남산 서울타워 4층 갤러리K 아트노믹스 서울타워점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 상대와의 대면식을 가질 예정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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