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결정'은 첫 회는 1.1%의 시청률로 시작했다. 이어 2회 1.9%, 3회 1.9%, 4회 2.2%를 기록했다. 5회 1.6%으로 하락했지만, 6회에 1.8%로 상승했다. 12부작 중 절반 방송한 상황이다. 웹소설이 원작인 만큼 전개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완결정'은 벌써 중간 지점을 넘어섰다. 많은 사람이 기대하지 않았던 작품이지만, 입소문을 통해 시청자 유입을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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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주는 서도국의 어머니 차연화(이미숙 역)에게 접근해 결혼 허락을 받아내려 하기도. 또한 서도국을 사랑하는 척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이끌렸다. 정유민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부정하지 못하고 내적 갈등한 모습을 그대로 표현했다. 정유민의 연기는 안방 1열 시청자가 이야기에 점점 빠지게 했다.
정유민은 고독한 상황에서 서서히 성훈과의 로맨스에 마음을 열었다. '완결정' 6회에서는 한이주가 서도국과 결혼을 준비하던 중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됐다. 한이주는 할아버지 한운재(이병준 역)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 새어머니 이정혜(이민영 역)의 대화를 듣게 됐다. 한이주는 단순한 입양아가 아닌 아버지 한진웅(전노민 역)의 친딸이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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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민은 전작 '빨간풍선'에서 서지혜의 동생인 조은산 역으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었다. 일명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담백하게 표현해 화제를 모았다. 그뿐만 아니라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에서 확실한 악녀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정유민은 '완결정'에서 연기력뿐만 아니라 성훈과의 비주얼 케미스트리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웹소설에서 튀어나온 듯한 두 사람의 비주얼 합이 입소문의 요인이다. 성훈은 일명 '리디북스 상'이라고 불리는 외모를 가지고 있다. '완결정'에서 성훈의 연기력은 조금 아쉬움을 자아낸다. 하지만 이를 상쇄시키는 건 정유민의 연기력이다. 정유민의 연기력과 두 사람의 비주얼 합이 성훈의 연기력을 잊게 만들고 있다. 절반을 지나온 '완결정'. 정유민의 활약은 어디까지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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