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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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첫 유닛 미사모(MISAMO),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NiziU(니쥬)가 일본 대표 연말 특집 방송 NHK '홍백가합전'에 동시 출격한다.

13일 NHK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미사모, 스트레이 키즈, NiziU는 오는 12월 31일 방영되는 제74회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

이는 '홍백가합전'이 시작된 1951년 이후 한국 엔터사 최초 세 팀 동시 출연을 이뤄낸 것으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현지 커다란 인기를 실감케 한다. 같은 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미사모는 "유닛으로 활동을 시작한 해에 '홍백가합전'에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다. 모두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멋진 무대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스트레이 키즈 역시 "올해 '홍백가합전'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다. 즐거운 연말 보내실 수 있도록 힘찬 퍼포먼스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나, 사나, 모모로 결성된 트와이스 최초의 유닛 그룹 미사모는 3인으로는 처음으로 '홍백가합전' 무대를 펼친다. 앞서 트와이스 완전체로 2017년부터 2019년, 2022년까지 총 네 차례 해당 프로그램에 나선 바 있는 이들이 유닛으로도 특별한 존재감을 빛낸다.
/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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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이래 첫 '홍백가합전'에 출연하는 스트레이 키즈 역시 막강한 현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K팝 4세대 보이그룹 최초' 한국과 일본 5개 지역 총 10회 대규모 돔 투어 'Stray Kids 5-STAR Dome Tour 2023'(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을 진행했다.

NiziU는 올해로 '4년 연속 홍백가합전 출연'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10월 30일에는 싱글 1집 'Press Play'(프레스 플레이)를 발매하고 한국 정식 데뷔했다. 음반은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11만 9069장을 달성해 역대 K팝 걸그룹 데뷔 앨범 기준 초동 순위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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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HEARTRIS'(하트리스)로는 MBC M '쇼! 챔피언'에서 국내 정식 데뷔 9일 만에 음방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11월 8일 자 빌보드 재팬 '핫 100' 10위를 기록했다.

올 한 해 다채로운 활약으로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은 미사모, 스트레이 키즈, NiziU가 2023년을 특별하게 장식할 연말 무대에 이목이 집중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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