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메인 포스터엔 푸르른 바다가 끝없이 펼쳐져 있는 곳, 삼달리의 어느 해변에서 쉬어가고 있는 조용필(지창욱 역)과 조삼달(신혜선 역)의 여유로운 한때가 담겨 있다. 청정 특산지인 그곳에서 따스한 햇볕을 느끼고, 상쾌한 바람을 마시는 두 사람의 풍경을 보기만 해도 복잡했던 마음이 절로 평온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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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을 꿈꾸며 서울로 떠난 삼달은 그 후로부터 치열한 삶을 살았다. 사진작가의 꿈을 위해 그 힘들다는 패션 사진계에서 혹독한 어시스턴트 생활을 거쳤고, 마침내 정상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그렇게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게 달렸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 크게 넘어지고 말았다. 삼달은 그렇게 돌아가고 싶지 않던 개천, 삼달리로 향한다.
그곳에는 몸과 마음이 지치고 상처투성이가 된 삼달이 편히 쉴 수 있는 개천이 되어주고 싶은 운명의 짝꿍 용필이 있다. 원치 않은 컴백이었지만, 따뜻한 개천의 품에서 삼달은 용필과 함께 숨 고르는 법을 배울 예정이라고. 정신 차릴 틈 없이 바삐 돌아가는 세상에 휩쓸리지 않고, 두 다리를 땅에 굳게 딛고 일어서려는 이들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도 따스한 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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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 삼달리'는 '힘쎈여자 강남순' 후속으로 오는 12월 2일 첫 방송 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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