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스튜디오S·빈지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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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 조혜주, 허정도가 유쾌한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14일 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측은 선월 재단 삼총사 구원(송강 역), 진가영(조혜주 역), 박복규(허정도 역)의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포착했다.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김유정 역)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유한한 행복을 주고 지옥으로 이끄는 악마와의 계약. 달콤하지만 위험한 악마와의 영혼 담보 구원 로맨스가 차원이 다른 설렘을 선사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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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그룹 가문이 도도희를 견제하며 쫄깃한 텐션을 더한다면, 선월재단 삼총사는 웃음 티키타카로 활력을 불어넣는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구원, 진가영, 박복규의 모습은 이들 관계성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선월재단 이사장실에 모인 세 사람. 악마 구원을 향해 뜨거운 관심을 표하는 진가영과 박복규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못 말린다는 듯 두 사람을 바라보는 구원의 영혼 없는 눈빛도 흥미롭다.

구원을 향해 남다른 애정을 쏟아내는 진가영의 악마 덕질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 구원에게 자신을 어필하기에 바쁜 진가영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낸다. 이어 박복규의 모습도 포착됐다. 구원과 티격태격하다가도 그가 인간의 삶을 위장할 수 있도록 돕는 로맨티스트 집사 박복규. 앙증맞은(?) 스타일과 다이내믹한 표정에서 그의 만만치 않은 내공을 엿볼 수 있다.

송강은 극 중 완전무결하고 치명적인 악마 정구원을 맡았다. 현생이 지옥인 인간에게 영혼을 담보로 위험하고도 달콤한 거래를 하며 영생을 누려온 악마 구원. 유구한 전통의 선월재단 이사장직을 지내고 있다. 인간을 하찮게 여기며 200년 넘게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던 그는 너무도 이상한 여자 도도희와 얽히며 한순간 능력을 상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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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주가 맡은 진가영은 전통 쌍검무가 특기인 선월재단 대표 무용수다. 자칭 구원의 유일한 반려 인간이라 여기는 그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구원과 시도 때도 없이 붙어 다니는 도도희가 못마땅하다. 과연 그가 도도희와 구원의 로맨스에 어떤 변수로 작용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을 배가할 조혜주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허정도는 선월재단의 실장이자, 구원의 집사 박복규로 분한다. 도도희에게 신비서(서정연 역)가 있다면 구원에게는 박복규가 있다. 구원의 첫 번째 계약자인 박복규는 전생을 기억하는, 구원의 표현대로 불량품 같은 인간이다. 송강과 허정도의 환상의 케미스트리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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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데몬' 제작진은 "선월재단 콤비의 활약은 극의 또 다른 깨알 재미 포인트다. 악마 구원과의 신박하고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마이 데몬'은 '7인의 탈출' 후속으로 오는 24일 첫 방송 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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